산청군, ‘예방부터 치료까지’ 맞춤형 의료복지 실현 총력

산청군, ‘예방부터 치료까지’ 맞춤형 의료복지 실현 총력

군민이 건강한 행복 산청 건설

기사승인 2024-11-07 07:32:57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현재, 의료서비스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지방소멸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은 곧 쇠락이라는 상호작용에 공공의료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과 환자 중심 진료체계 구축으로 지역 맞춤형 의료복지 실현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주민 안전과 의료 질 확보를 위해서 예방부터 치료까지 건강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의료복지 증진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 운영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생애별 의료서비스 제공=산청군은 환자 중심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해 지난 2023년 우수 내과 전문의 채용으로 내과적 만성 질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근골격계 신체 기능이 저하한 고령 환자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재활의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유아를 위한 소아청년과 진료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문 인력 배치 의료 질 높여=산청군은 의료 취약지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2022년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 의료진을 통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는 의료 취약지 의료기관과 연계한 의사 파견 사업으로 의료접근성도 강화했다.

더불어 산청군보건의료원 지역 응급의료기관 운영을 통해 24시간 진료체제 확립,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응급 의료진 전원 협력과 이송 체계를 구축하는 등 건강한 산청 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


◇감염병으로부터 군민 보호=산청군은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대상포진 발병에 따른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생후 6개월~13세, 임신부,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독감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등 백신 접종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면역력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마음건강 위한 무료 상담도=산청군은 군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진료는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상담 등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25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전문의의 꾸준한 상담과 진료로 환자들의 정신건강이 호전돼 만족도가 높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진료체계를 구축해 군민 건강증진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 건강권 보장과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으로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산청흑돼지, 명품 흑돼지 명맥 잇는다

명품 산청흑돼지가 백화점 납품으로 명품 흑돼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산청군에 따르면 흑돼지 50두 분량을 현대백화점에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명품 산청흑돼지 명맥을 잇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지난 4월 열린 농측산물 대제전에서는 산청군농협과 연계해 흑돼지 할인 판매 및 구이존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 받았다.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9월 27일~10월 6일)에서도 할인 판매 및 구이존을 운영해 산청 대표 먹거리로 흑돼지를 내세워 위상을 높였다.

특히 내년 7월 산청군농협정육센터 일원에 산청흑돼지 타운(바비큐장형 식당)을 조성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흑돼지는 1900년대 경제성이 큰 개량종에 밀리면서 전국적으로 개체수가 급속도로 감소됐다.


하지만 산청군은 1992년부터 산청흑돼지 증식사업을 통해 활성화에 나서 현재 9농가에서 2만 1000두 가량을 사육하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산청흑돼지는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 기후환경에 잘 적응해 일반 돼지고기보다 담백하고 구웠을 때 지방층이 맑고 투명해 돼지 특유의 냄새가 없다.

또 육즙이 풍부하고 맛과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산청군수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8일 킥오프

산청군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생초체육공원 축구장 일원에서 ‘제9회 산청군수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산청군체육회와 산청축구스포츠클럽이 주관하고 산청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유소년 축구팀 80개팀 12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초등부 2~6학년 학년별로 조별 예선을 거친 후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가린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우리나라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유소년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 꿈나무들이 국가대표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호용 마창수산 회장, 산청 인재 양성 동참

김호용 마창수산 회장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향토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호용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재)산청군향토장학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장학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호용 회장은 “고향 후배들이 학업에 정진해 산청을 이끄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박재동 산청군향토장학회 이사장 연임

산청군향토장학회는 지난 5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임원 전원의 찬성으로 박재동(동명식품 대표) 이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장학회 임원 및 이사장 선출, 2025년도 장학사업 및 우정학사 운영 계획(안) 등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심의 결과 3명의 신임 이사를 선출하고 기존 이사 3명과 감사 1명을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또 장학제도 개선과 발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장학회 운영 변화를 모색했다.

박재동 이사장은 “그동안 장학회 운영에 힘써 온 임원들과 뜻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장학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청탁구단, 재능기부 나서

산청군은 산청군청탁구단이 ‘힐링탁구교실’ 운영을 통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탁구동호인과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 4~6일 남부체육공원 탁구장, 단성탁구장, 덕산체육공원 탁구장에서 실시한 재능기부에서는 탁구기술 시범, 연습경기 등이 이뤄졌다.


특히 탁구경기 필승 노하우 전수와 기념촬영, 사인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8일에는 산청공설탁구센터에서 힐링탁구교실이 열린다.

이광선 산청군청탁구단 감독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로 군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며 “탁구단에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차황면, 산불방지 기원제 지내

산청군 차황면은 황매산 국사봉에서‘2024년 산불방지 염원을 위한 기원제 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원제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이 우려되는 가을철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원제에서는 산불감시원 등 참석자들은 산불 방지를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제를 지냈다. 특히 산불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산불 피해 최소화를 다짐했다.

민치식 차황면장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발생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대대적인 홍보활동과 감시활동을 전개해 ‘산불 없는 차황면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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