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장에는 합천쌀 소비촉진 및 농업인의날을 기념해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피켓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행사장을 방문한 군민들에게 홍보용 쌀300포(1kg)를 나눔했고 水려한 합천쌀로 만든 가래떡 약 350되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합천 가루쌀로 만든 잡곡빵과 식빵을 처음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합천군 농업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는 농업인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다” 고 전하며, “농업인이 더욱 잘사는 합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8회 합천군 생활체육대회 개최
합천군은 합천군체육회가 주최한 제18회 합천군 생활체육대회가 9일 합천체육관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별도 개회식 없이 진행된 이번 대회는 13개 종목 900여명이 참가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통영시에서 열린 제35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2년 연속 군부 종합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낸 합천군의 생활체육 열기를 이어갔다.
또한 이날 김윤철 군수, 유달형 체육회장 및 체육회 부회장 등으로 구성된 격려단은 각 종목별 경기장을 찾아 도 생활체육대축전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다시 한번 축하하고 생활체육이 더욱 정착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김윤철 군수는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다시 한번 우수한 성적을 거둬주신 덕분에 합천의 체육이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건강에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체육 분야가 생활체육인만큼 군에서도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 어르신가족사랑 페스티벌 전국그라운드골프 대회 개최
10일 합천군민체육공원 인조2구장에서 2024 어르신가족사랑페스티벌 전국그라운드골프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최일성)가 주최하고 경남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김채용)와 합천군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강병문)가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모인 900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대회는 그라운드골프 저변 확대와 가족 간 친목 도모를 목표로 어르신 부부와 자녀 세대가 함께 팀을 구성해 진행됐다. 경기 방식은 두 명이 번갈아 가며 치는 포썸(foursome) 방식으로 운영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전국에서 합천을 찾아주신 그라운드골프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합천군에서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 운석충돌구, 해인사, 황매산, 영상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지를 감상하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거창군민 대상 시범 운영
거창군은 산림레포츠 정식 개장에 앞서 시설의 점검과 보완을 위해 거창군민을 대상으로 11월부터 12월 중으로 숙박시설(숲속의 집 6동, 산림휴양관 10실)과 오토캠핑장(19면)을 시범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숙박시설 예약은 공정한 이용을 위해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추첨 미달 시에는 선착순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11월 숙박 예약접수는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12월 숙박 예약은 11월18일부터 20일까지 숲나들e 홈페이지 또는 휴대폰 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11월 숙박이용자 발표는 14일, 12월 숙박이용자 발표는 21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사용료는 시범운영임을 감안하여 조례에서 정한 금액의 50%를 감면해 적용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숲나들e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 산림레포츠파크의 숙박시설을 군민들이 먼저 체험함으로써 애향심을 높이고, 전 군민이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거창 산림레포츠파크는 지난 22일 준공식을 마치고 현재 막바지 준비중에 있으며 주요시설로는 트리탑, 손 전망대(라이트핸드), 짚코스터, 로프체험시설 등 산림레포츠시설이 있다. 군은 현재 안전관리자를 보유한 전문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해 사용 허가 입찰 공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운영자 선정 후, 내년 봄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화꽃 향기 가득 ‘거창삼베길쌈 공개행사’ 눈길
거창군 거창삼베길쌈보존회(회장 이옥수)는 지난 9일 경상남도 무형유산 제36호로 지정된 ‘거창삼베길쌈’의 2차 공개행사와 기록사진 전시회를 거창창포원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
‘거창삼베길쌈’은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경상남도 거창군의 전통적인 삼베 제작 기술로, 거창읍 가지리 개화마을과 가북면 우혜리, 북상면 갈계리 일부에서 삼을 재배하며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거창의 전통 삼베길쌈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삼베 짜기 과정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방문객들은 삼 삼기, 물레 돌리기, 곶 만들기, 실나르기. 베매기, 베 짜기 등 삼베길쌈의 여러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거창창포원에서 진행된 가을꽃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어 1000여명의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감성과 전통문화를 함께 선사하는 오감 만족의 시간을 선사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