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13일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청소보조로봇 ‘따르미’ 시연회를 가졌다.
‘따르미’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청소 보조 로봇이다.
수성구는 따르미 3대를 도입해 범어1동, 범어2동, 수성못 일대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연회에서 ‘따르미’는 작업자를 감지해 자동으로 따라다니는 등 청소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가로환경 공무직들이 처리하기 어려운 크고 무거운 쓰레기를 대신 운반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작업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가로청소보조로봇 따르미가 환경 공무직들의 작업 효율을 높이고 육체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류규하 중구청장, 대구 최초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시승
대구 중구청은 13일 반월당역 앞에서 동성로 일대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a-DRT 차량’의 첫 주행을 축하하는 시승 행사를 가졌다.
a-DRT(autonomous-Demand Responsive Transit)은 자율주행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의미한다.
‘동성로 a-DRT’는 동성로 일대 ‘반월당역~계산성당~경상감영공원~대구시청 동인청사~삼덕성당~반월당’ 등 3.8㎞ 구간에서 평일(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45분 간격으로 하루 7회 운행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동성로 a-DRT 차량이 현재 트렌드에 맞게 자율주행으로 동성로 일대에 본격적으로 운행되면 동성로 관광특구 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동구청, ‘방촌동 행정복지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대구 동구청이 최근 방촌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 건축 설계 공모를 진행, 건축사무소 나드와 ㈜이상도시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현대적인 입면 디자인을 비롯해 배치 계획 및 공간 기능이 우수하고, 다양한 외부 공간이 있어 주민 휴식 공간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소통과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방촌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는 약 68억원을 투입해 현 부지인 방촌동 1084-124번지에 연면적 165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민원실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을 비롯해 주민 공용공간, 회의실, 예비군 동대 등을 함께 만들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북구 전국영어콘테스트 대회’ 영어퀴즈대회 대상 박준세 학생 상금 기부
‘제7회 대구 북구 전국영어콘테스트 대회’에서 초등 영어퀴즈대회 부문 대상을 받은 대구경동초 6학년 박준세 학생이 13일 상금 전액(50만원)을 북구청에 전달했다.
박준세 학생은 “작년과는 달리 영어퀴즈대회로 진행돼 또래 친구들과 놀이하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즐겼고, 무엇보다도 대상을 타서 무척 기뻤다. 뉴스에서 대상을 받은 중학생 형이 기부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도 상금이 좋은 일에 쓰이면 좋겠단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상을 받은 학생들이 연이어 기부를 하는 미담을 전해 들으니 참 대견하다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 이런 청소년들이 이끌어갈 우리 지역의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선행이 또 다른 학생들에게 전파돼 따뜻한 활동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북구청의 후원사업인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도서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수성구의회 ‘책 읽는 의원 모임’, 11월 독서세미나 개최
대구 수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책 읽는 의원 모임’은 11일 수성구의회 제2회의실에서 11월 독서세미나를 개최했다.
김희섭 회장의 발제로 시작된 이날 독서세미나에서는 책 ‘다산 정약용 평전(저자 김삼웅)’에 대한 독서토론이 이어졌다.
‘책 읽는 의원 모임’ 회원들은 조선의 대표적인 실학자·개혁사상가·인문학자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는 다산 정약용의 생애를 살펴보며, 구의원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덕목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수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책 읽는 의원 모임’은 수성구의 독서문화 확산 방안과 독서에 관련된 정책을 연구하는 의원연구단체로, 매월 정기적으로 독서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