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4일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첨단 산업 중심지로서 대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주요 신산업 현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의 리더십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ABB)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수성알파시티 내 국책사업의 세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대구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권기훈 부위원장(동구3)은 국립치의학연구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 강화와 지역 의료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연구개발특구의 13년간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과학기술 역량 강화 방안을 요구했다.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 방안과 친환경차 보급 정책 강화를 주문했으며, 대구가 로봇산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박종필 위원(비례)은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고가 장비 활용률 제고와 정보 공개 강화를 요구했다. 또한 대구시의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점검하고, 팹리스 기업 창업 지원과 파운드리 협력 방안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군위 지역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의 안전성 개선과 주민 불안 해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벤처투자 실적 개선과 동대구벤처밸리의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성장 촉진 방안을 요구했다.
이태손 위원(달서구4)은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미래차 산업 전환 지원 강화와 사용후 배터리 시험평가센터의 조속한 구축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