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꿈의 로봇수술기로 평가받은 '5세대 다빈치'를 12월 도입한다고 밝혔다.
중부권 최초 다빈치 수술 로봇을 도입한 대전을지병원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한국에 출시되는 '다빈치5' 3대 가운데 1대를 다음달 서울을 제외한 지방병원에서 유일하게 도입하기로 했다.
다빈치5는 전 세계적으로 700만 건 이상의 수술에 사용된 기존의 4세대 다빈치의 설계를 기반으로 150가지 이상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지난 2009년 중부권 최초로 다빈치 수술 로봇을 도입해 직장암 및 결장암, 전립선암 및 신장암, 자궁경부암 및 자궁내막암 등 각종 암수술에 폭넓게 적용하며 중부권 로봇수술 발전을 이끌어왔다.
김하용 원장은 "다빈치5 도입으로 중부권 로봇수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