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해경찰서와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하 강자청)에 따르면 강자청은 지난해 7월 동해시청 간부 공무원 A씨와 A씨의 지인 등 3명이 강원특별자치도청과 동해시청 인근에 "망상 1지구 사업 시행자 선정 과정에서 경제자유규역청장이 특정 기업에 특혜를 줬다"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 11개 가량을 게시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수사를 이어나갔고 CCTV 분석과 압수수색 등을 통해 증거물을 확보해 A씨 등 3명을 검찰로 송치했다.
한편 간부공무원 A씨 등 3명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