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내년 예산 1조 1020억 편성…핵심 사업에 재원 집중

영주시, 내년 예산 1조 1020억 편성…핵심 사업에 재원 집중

기사승인 2024-11-22 10:20:22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2025년 본예산을 올해보다 370억 원(3.47%) 증가한 1조 1020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9981억원으로 297억원(3.07%)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039억원으로 73억원(7.56%) 늘었다.

주요 일반회계 배분은 사회복지 2755억원(27.61%), 농림해양수산 1544억원(15.48%), 국토 및 지역개발 989억원(9.91%), 문화·관광 899억원(9.02%), 환경 815억원(8.18%) 등이다.

주요 사업은 △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227억원 △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97억원 △ 영주배수지 확장 42억원 ▲ 풍기정수장 개량 60억원 △ 영주댐 레포츠시설 조성 40억원 등이다. 

복지 분야는 △ 기초연금 928억원 △ 아동수당 35억원 △ 노인건강증진비 20억원 등이 편성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핵심 사업에 재원을 집중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올해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시는 지난해 말 올해 본예산을 1조 650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추가경정예산을 제외하고 본예산으로만 1조 원을 넘게 편성한 것은 처음이었다.

2024년 본예산 규모는 2023년 본예산보다 1150억원(12.11%)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061억원(12.30%) 증가한 9684억원이고 특별회계는 89억원(10.15%) 늘어난 966억원을 차지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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