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포장마차를 테마로 한 겨울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경주시에 따르면 22~24일까지 경주문화관 1918(옛 경주역)에서 열린 ‘2024 윈터라이트 포차 in 경주’에 1만2000여명이 찾았다.
이번 축제는 경주 사계축제의 마지막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겨울밤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지역 소상공인 음식부스, 경주법주 등 특산 주류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경주문화관 1918 전시관 내부에선 ‘차원의 문’, ‘빛 속으로’ 등 다양한 주제의 라이트쇼가 펼쳐져 화려함을 더했다.
축제 현장에선 포차 라디오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돼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사연 소개, 신청곡 재상, 관객 인터뷰로 구성된 포차 라디오 프로그램은 참여형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축제는 지역 소상공인·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새로운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사계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