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5기 충청남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출범에 따른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제5기 충청남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위원회 운영계획 설명, 도 청년정책 방향 설명, 질의응답 및 정책 발전 방안 논의, 위촉장 수여, 공동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주요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하는 기구로, 도지사를 비롯한 청년정책 관련 실국장과 지역 청년, 청년정책 전문가 등으로 구성·운영한다.
이번 제5기 위원회는 청년 농업인·기업인, 청년 예술가 등 청년 활동가 9명과 청년 분야 관련 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10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했으며, 임기는 2026년 11월 24일까지 2년간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4기 위원회의 운영 실적과 제5기 위원회 운영 계획을 살펴봤으며,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별 청년정책 목표와 추진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면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과 책무”라면서 △스마트팜단지 250만 평 조성 △청년농 9000명 교육 및 3000명 유입 추진 △임신·출산 가구 대상 공공임대주택 특별공급 비율 100%로 상향 및 도시리브투게더 조성 △라이즈 사업 등 도의 주요 청년정책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아무리 좋은 정책도 청년이 알지 못하면 무용지물인 만큼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청년정책을 알리는 데 힘써 주시길 바란다”라면서 “도는 위원회와 함께 청년들의 미래를 여는 길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 중소기업 2개 제품 ‘세계일류상품’ 인증
충남도는 공주 정양SG의 ‘구조용 열교차단재’와 천안 파워오토로보틱스의 ‘하이브리드 부품 조립 로봇머신’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상품 다양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기술·시장 경쟁력이 있어 향후 7년 이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 5% 이상 차지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매년 뽑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해 오고 있다.
정양SG(대표 안병권) 연구진이 9년 동안 연구한 끝에 얻은 결과물인 구조용 열교차단재는 단열이 끊기는 부위를 통해 따뜻한 공기나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교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콘크리트 구조체 내부에 설치하는 내력 단열재다.
열교차단재는 건축물 에너지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미국 주요 도시에서 건축물 시공 시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도 높다.
정양SG는 단열재와 열교차단재 생산 전문 기업으로, 1986년 창립한 이래 2014년 충청남도 기업인 종합대상과 2021년 충청남도 모범 장수기업 1호로 지정된 중소기업이다.
파워오토로보틱스(대표 황장선)의 하이브리드 부품 조립 로봇머신은 다양한 부품 중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골라내 검사하고, 기구물에 이 부품을 정밀하게 삽입하는 기능을 가진 자동화 장비다.
이 장비는 특히 부품 삽입 압입력이 사람의 손으로 누르는 힘과 비슷해 수작업으로만 가능했던 압입 부품까지도 자동화 할 수 있다.
2020년 설립한 하이브리드 부품 조립 로봇 및 무인화 로봇 제조 업체인 파워오토로보틱스는 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장비를 개발, 지난해 장영실상과 KAIST 창업 어워즈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제30회 충청남도 유망 중소기업에도 선정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두 인증 제품은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 등 11개 기관이 제공하는 수출 지원 서비스, 해외 전시회 참여, 중견 글로벌 사업 우대, 금리 우대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충남 유망 중소기업 두 곳이 기술 혁신을 통해 개발한 제품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받으며, 수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도는 앞으로 두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시장개척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1일 3회 무료 탑승 전환
충남도는 내년부터 도내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버스비 지원 방식을 익월 환급 방식에서 무료 탑승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의 환급 방식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에 사용할 버스비를 미리 충전해 이용한 뒤 다음달 10일부터 일주일간 환급된 마일리지를 앱에서 교통카드로 전송받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은 이용자가 사용한 버스비 환급을 받기 위해 마일리지를 전용 앱에서 매달 받아야 하며, 전송 방법이 복잡하고 카드 인식도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도는 환급 방식을 무료 탑승으로 전환해 내년 1월부터 어린이·청소년이 1일 최대 3회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1일 3회 무료 이용 횟수 소진 이후 4회차 탑승 시에는 교통카드에 이미 충전된 금액에서 버스 이용료가 결제된다.
무료 환승은 기존 시군별 환승 체계를 유지하되, 하차 시 반드시 교통카드를 버스 단말기에 접촉(태그)한 후 하차해야 무료 환승을 적용받을 수 있다.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고 하차한 경우, 부과되는 요금은 이용자 부담이며 카드에 충전된 금액에서 결제된다.
만약 1일 3회의 무료 이용 횟수가 남아있다면 충전 금액에서 결제되지 않고 무료 이용 횟수가 차감되니 반드시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고 하차해야 한다.
무료 탑승 방식으로 개선 이후에도 기존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별도 절차 없이 무료 탑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남형 알뜰교통카드가 없는 어린이·청소년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수령했다면, 카드 이용자를 어린이·청소년으로 등록한 후 이용해야 무료 탑승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카드 수령 즉시 ‘충남 알뜰교통카드 앱’, 가까운 편의점 또는 이동의즐거움 ARS(1644-0006)를 통해 카드 이용자 등록을 할 것을 권장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어린이·청소년이 보다 편리한 방법으로 버스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 탑승 방식으로 개선을 준비해 왔다”라면서 “이용 방식이 간편해진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맛을 찾아 떠나는 충남여행’ 책자 맛집 80곳 담아
충남도는 전통과 특색이 있는 도내 맛집 80곳의 모든 정보가 담긴 ‘맛을 찾아 떠나는 충남여행’ 책자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책자는 여행객은 물론 도민들도 잘 알려지지 않은 충남의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80곳 모두 시군 추천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위생등급제 시행 업소이다.
도는 맛깔나는 대표음식 사진부터 음식에 대한 스토리텔링, 음식 가격, 주차대수, 시군의 관광명소 소개, 대표적인 특산물 정보를 담아 충남의 맛과 멋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톡톡 튀고 재미있는 주요 맛집 쇼츠 영상 제작‧보급을 통해 젊은 감성도 더했다.
이동유 보건복지국장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공공기관과 관광협회 등에 배부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홍보할 것”이라며 “충남이 보증하는 맛집을 통해 맛과 위생 모두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과학기술 활용 지역문제 해결 우수기관 선정
충남도는 최근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수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을 활용해 주민·지자체·연구기관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도는 ‘센서 및 정보통신기술(IT) 융합 오인사격 방지 시스템 개발’ 계획이 지난해 5월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총기안전 보조장치 개발·보급 사업을 추진해 왔다.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수렵인 간 총기 오인사격 등의 사고를 방지하는 이 장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웨어러블 열화상카메라와 전지구 위치 파악 시스템(GPS) 기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웨어러블 열화상카메라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용자 전방의 영상 정보를 분석해 사람이 포착되면 실시간으로 경보 알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돼 수렵 활동 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GPS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수렵인뿐만 아니라 수렵 지역 인근 주민들도 설치 및 경보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오인 사격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안전교육 외에는 별도의 장치가 없는 현 실정에서 과학기술에 기반해 오인사격 위험성을 감소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전국에 확산시켜 충남이 지역문제 해결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자경위, ‘올해의 자치경찰’ 12명 선정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축제 안전 관리를 통한 교통사고 미발생(ZERO) 달성에 기여한 서천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송봉현 경감 등 12명을 올해의 자치경찰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의 자치경찰은 자치경찰사무 담당 직원의 사기를 고취하고 모범적인 업무 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올해 도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4주년을 맞아 내실 있는 유공자 선정을 위해 자치경찰제도 발전에 우수한 공적이 있는 경찰공무원을 기능별로 발굴해 선정했다.
올해의 자치경찰 선정자 중 서천경찰서 송봉현 경감은 고령화된 서천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노인교통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해 동 기간 인명피해 사고를 263건에서 216건으로 17.8% 감소시켰으며, 어린이·노인 등 연령대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활동을 펼쳐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시설 개선에도 힘썼다.
이 외에도 올해의 자치경찰 선정자들은 범죄 예방 시설물 확충 등 지역별·시기별 맞춤형 범죄 예방 활동, 소년사건 일일 점검 및 면담 활동 활성화를 통한 청소년 범죄 예방 활동, 도민 생명 살리는 교통사고 예방 활동, 교통약자 중심 안전 활동 우수 및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 종합대책 추진, 112 순찰차 현장 도착시간 단축 및 치안 고객 만족도 향상·대응 역량 강화, 성폭행 사건 적극 수사로 범인 긴급 체포 등 도민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종원 위원장은 “자치경찰 업무를 수행하는 일선 경찰의 복지 향상과 자치경찰 인사·예산·교육 등 전반적인 자치경찰 사무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자치행정학과, 日 공공행정기관 탐방
충남도립대학교 자치행정학과가 최근 선진 공공행정 사례를 익히기 위해 일본 오사카시와 고베시를 찾았다고 25일 밝혔다.
공공행정 전공 재학생 25명이 참가한 이번 탐방은 선진 행정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은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방문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총영사관의 주요 업무와 외교정책을 배우며, 한국과 일본의 협력 관계를 심도 있게 이해했다. 특히 외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수행되는 공공서비스 제공 방식을 직접 확인하며 이론과 실무의 연계를 체감했다.
고베 방재센터에서는 일본의 재난 관리 체계를 학습했다. 재난 대응에서 세계적 모범으로 평가받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효율적 행정의 중요성을 이해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민단 오사카 본부를 찾아 재일 한국인을 위한 행정 서비스를 확인했다.
김새봄 자치행정학과장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행정 이해와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전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문화관광재단 봉사단, 복지시설 벽화그리기
충남문화관광재단 6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나눠YOU’가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태안군 소재 한 아동복지시설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곳곳에 곰팡이가 피고 색이 변한 복지시설 놀이터 벽면을 충남관광캐릭터인 ‘워디’와 ‘가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무지개와 꽃, 그리고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그려 넣었다.
이에 복지시설 관계자와 인근 주민들은 “시커먼 벽이 알록달록하고 환하게 바뀌어 시설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가 환해지고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며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재능기부에 너무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흥식 대표이사는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심리적 안정을 느끼며 기분 좋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오전 10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56회 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6일 충남도청에서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 구축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6일 오전 9시 30분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1회 예산군 어머니 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6일 오후 4시 30분 충청남도교육청 강당에서 열리는 2024 충남지역 법무보호복지대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6일 오전 10시 복수면게이트볼장에서 열리는 만인산농협조합장배 게이트볼 대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6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제1회 맥문동배 전국장애인게이트볼 대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