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예선대회에서 합격한 40여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경연을 펼쳤으며 신석정 시인의 '영구차의 역사'를 감동적으로 낭송해 대상을 수상하고 상장과 상금 100만원과 ‘시낭송가인증서’를 획득했다.
이순희 수상자는 합천에서 의령까지 오가면서 5여년 가량 꾸준히 시낭송을 배웠으며 의령 시낭송 문학회(박상범 회장) 감사로서 시의 향기를 전하며 시낭송 재능기부 외 활동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태근 강사의 문하생인 서지경씨(함양)가 은상을, 정대현씨(하동)가 동상을, 유영숙씨(진주)와 김정옥씨(하동)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산청 한국문화예술교육원이 전국 시낭송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순희 수상자는 “김태근 선생님의 수강생 중 13번째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제부터 시낭송가로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주며 의령 시낭송 문학회 회원으로서 더 열심히 시낭송문화를 보급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행사를 주최하신 시와늪문인협회 외 관계자분들과 언제나 응원해 준 의령 시낭송 문학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