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경북 영양군수는 11월 27일 열린 제299회 영양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올해 주요 군정 성과와 내년 예산안 및 군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오 군수는 “2024년을 도약의 해로 설정하며, 국내 최대 규모 양수발전 사업 추진과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군민 참여 행정을 펼쳤다”고 밝혔다.
올해 군정 성과는 17건의 공모사업 선정과 1016억원 예산 확보, 귀농 활성화를 위한 정주형 작은마을 조성, 에너지 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을 나열했다.
또 얼마 전 준공된 예안-청기간 도로 확포장 공사를 시작으로 추진된 각종 도로 개선과 교통 안전 강화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건강검진비 및 목욕·이·미용비 지원 확대, 활력 노인복지관 운영 등으로 전국 최고 장수마을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년 군정목표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 생태관광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등 7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오 군수는 “2025년은 영양군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모든 공직자와 함께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예산안은 4215억 원으로, 올해 대비 11.1%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농림 분야 921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 708억원, 도로·교통 및 경제개발 918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