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예천경찰서는 휴무 중에도 차량털이 절도범을 검거한 조정현 예천지구대 4팀장(경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조 경감은 지난 1일 오전 6시 40분께 예천읍 한 식당 앞 노상에서 발생한 차량 내 금품 도난 사건 신고를 받고 비번임에도 팀원들과 함께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자전거로 이동하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의 금품을 훔치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CCTV 분석으로 용의자가 피해 차량에서 금품과 점퍼를 훔친 후 또 다른 차량을 물색하는 모습을 확인, 현장 수색 중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용의자를 검거했다.
김기태 예천경찰서장은 "비번 중에도 책임감을 발휘해 범인을 검거한 조 팀장과 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운전자들의 차량 잠금장치 사용과 귀중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