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잘 지내고싶어요"···부산시교육청, '꼭 이루고 싶은 소망' 공모 '성료'

"언니와 잘 지내고싶어요"···부산시교육청, '꼭 이루고 싶은 소망' 공모 '성료'

10일간 진행된 공모에 1593건 접수

기사승인 2024-12-05 18:23:56 업데이트 2024-12-06 07:33:12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연말연시를 맞아 부산 소재 유치원과 초등학교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꼭 이루고 싶은 소원' 공모 이벤트가 폭발적인 반응 속에 성료했다.

5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10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 총 1593건의 소원이 접수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소망을 담은 글로 교육청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저마다의 희망과 꿈을 공유했다.

한 초등학생은 언니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고, 첫 아이를 초등학교로 보냈다는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행복한 학창생활 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참여한 모든 소중한 메시지는 소중히 간직하며, 총 100명을 선정해 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일부 소원은 특별히 선정해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직접 이뤄줄 예정이다. 

손정수 정책소통 수석비서관은 "이번 행사가 단 10일 만에 1593건의 소원이 접수되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을 보며, 부산 교육가족들에게 진심으로 필요한 기획이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교육가족의 모든 소원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라며, 앞으로도 정책 하나하나에 더 많은 마음과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아이들의 해맑은 꿈, 학부모님들의 간절한 바람, 교직원들의 따뜻한 소망까지 이번 공모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부산 교육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과 소통의 장이었다"며 "다가오는 2025년 새해는 전해주신 소원들처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더 행복하고 희망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부산 교육가족의 곁에서 더 큰 사랑과 책임감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이벤트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
박채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