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우 제20대 경북대 총장이 취임했다. 취임식은 11일 오후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열렸다.
허 총장은 지난달 15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했다.
허 총장은 취임사에서 “경북대의 새로운 100년은 진정한 혁신으로 시작한다. 지속 가능한 혁신과 성장으로 시대를 이끄는 인재를 양성해 세계가 주목하는 초일류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가 위기를 말하는 지금, 경북대는 도약의 큰 걸음을 내딛는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초일류 세계 100대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취임식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축하공연 등을 생략하고 간소하게 진행됐다.
외부 초청 인사 규모를 줄이고 내부 구성원 중심의 소통과 결속에 초점을 맞췄다.
허 총장은 경북대 무기재료공학과 학·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경북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공과대학장, 산업대학원장,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노인 인권 보호 캠페인 펼쳐
영남이공대학교가 11일 대구 지하철 1호선 영대병원역에서 노인 인권 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사회복지서비스과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노인 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3개월간 팀별로 노인 인권 보호를 주제로 한 포스터와 UCC를 제작했다.
대구남구시니어클럽, 대구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대구남구가족센터 등 노인 복지 관련 기관들이 자문을 제공했다.
영남이공대는 2022년 3월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치매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해왔다.
또 지역 내 60세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경력자 등으로 구성된 ‘즐거운 생활 지원단’을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노인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노인 인권 인식 개선과 노인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76.2%의 높은 취업률,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보건대, 베트남 인력송출기업과 글로벌 인재양성 협약 체결
대구보건대학교가 베트남 인력송출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인재양성에 나선다.
대구보건대는 11일 베트남 국영 인력송출기업 SOVILACO, TRACIMEXCO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현지 한국어 교육과 한국 파견 인력의 전문학사 취득 과정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측은 베트남 현지 한국어 과정 개설 및 교육과정 개발, 한국 파견 산업 인력의 학위 취득 과정 협력, 베트남 산업 인력의 한국 지역 정주 지원,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확산, 동반성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합의했다.
대구보건대는 베트남 인력의 안정적인 한국 적응을 위해 현지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글로벌인력교육을 통해 입국 절차 지원 등 안정적 인력 수급을 돕는다.
또 해외 인력의 전문학사 취득과 지역 정주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베트남과 한국 간 인재 양성과 경제 교류 강화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파견 인력의 안정적 정착과 전문성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 개최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2024학년도 성과보고회와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7일 경산캠퍼스 인문대학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94명의 학생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문명고 2학년 김민준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재교육원은 정보, 융합, 외국어 3개 과정을 운영하며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융합영재교육원 학생들은 탐구논문집을 발간했고, 대구대 교수(최병재, 최철영, 홍인기, 박소영)와 경북대 교수(이상문), 한동대 강사(이상훈)의 사사(멘토링)를 받아 대학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다.
융합3 빅데이터를 탐구한 학생들의 ‘빅데이터 기반 딥페이크 이미지 판별 시스템’ 연구는 한국산업정보학회 추계학술 대회에 게재되기도 했다.
정보영재교육원 학생들은 C언어와 파이썬을 배워 실생활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외국어영재교육원 학생들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작문 실력을 키웠다.
외국어영재교육원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학습을 바탕으로 작문을 해보며 해당 언어에 대한 민감성을 길렀다. 학생들의 작문은 작품집으로 발간됐다.
성과보고회에서는 학생들이 1년간 진행한 탐구 프로젝트를 전시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순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 원장은 “향후 융합/정보역량 신장을 위한 교육과 외국어 민감성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수료생의 진로 및 진학 현황을 관리하고 성공사례를 발굴해 지역연계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 정보영재교육원으로 시작한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수료생을 배출해 왔으며, 이들은 특목고와 국내 유수 대학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