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이희두 교수 연구팀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홍정주 박사 연구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호흡기 약물전달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호흡기 면역 염증을 조절하는 폐 면역세포에 효과적으로 약물(miRNA)을 전달할 수 있는 생체 유래 나노입자(EV: 약물전달체)의 가공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호흡기분야 권위지인 ‘THORAX(IF: 10.8 / 분야상위 4.5%)’에 발표됐다(Thorax. 2024 Dec 6:thorax-2024-221793).
국립창원대 생물학화학융합학부 이희두 교수는 "지금까지 폐 깊숙이 자리하는 면역세포로 안정적인 약물 전달이 어려웠으나 이번 개발을 토대로 효과적으로 폐 면역세포를 타겟팅해 염증반응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호흡기질환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홍정주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이희두 교수팀과 함께 EV의 생체 내 효과와 약물전달체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공동연구 과정에서 이뤄진 초기 성과로 호흡기 감염 동물 모델을 통한 생체 이미지와 효능 검증의 성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계기로 국립창원대(이희두 교수 연구팀)와 국가영장류센터(홍정주 박사 연구팀)는 협력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전 세계적 보건 문제인 감염성 호흡기질환에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스턴의과대학 호흡기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환경질환센터(이선진 박사)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으며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핵심연구지원센터, G-램프사업,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요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교수·학생, 창원 방문…창원대 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미국의 명문 다트머스대학교 MBA 과정 교수와 학생들이 국립창원대학교와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국제적 학문 및 산업 현장 교류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다트머스대학교 방문단은 먼저 국립창원대 스마트팩토리와 코드하우스를 찾아 대학의 첨단 교육 및 기술 역량을 살폈다. 스마트팩토리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코드하우스에서는 학생 중심의 혁신적 교육 방식을 통해 코딩과 디지털 기술 교육의 우수 사례를 확인했다.
국립창원대에 이어 방문단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첨단 에너지 기술과 운영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속 가능 에너지 기술과 관련된 최신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비전을 공유했다. 다트머스대학교 학생들은 이를 통해 경영학 이론과 실제 산업의 접목 가능성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태림산업 오경진 대표는 이번 방문 일정에 동행하며 한국 기업의 혁신과 경쟁력을 알리고 양국의 학문 및 산업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국제교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학문과 산업 간의 연계를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다트머스대학교와 국립창원대의 향후 교육 및 연구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트머스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한국과 미국의 학문적, 산업적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문성대, 마산공업고등학교 대상 ‘취업역량 UP 캠프’ 운영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마산공업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역량강화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2024년도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취업 동기를 부여하고 예비 직장인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에서 진행됐으며 마산공업고등학교 1~2학년 27명이 참여했다.
첫날 ‘나 뭐 해먹고 살지?라는 주제의 동기부여 특강과 최신 취업 트렌드 소개로 시작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했다.
둘째 날에는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이미지메이킹과 보이스 트레이닝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면접에서 자신감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면접 대비 스피치 훈련으로 캠프를 마무리했다.
창원문성대는 앞으로도 고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창원문성대, LINC3.0 사업단 성과공유회 개최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는 11월 28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LINC3.0 사업단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경남지방 고용노동청 등의 유관기관과 대학과 기술개발, 산학협력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한 산업체, 교육/경진대회 등에 참여한 학생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했다.
특히 각 참여주체별 참여소감과 성과발표를 통해 대학이 LINC와 같은 교육, 산학협력 사업을 수행하면서 도출해 내는 성과를 공유해 대학이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원석 총장은 "대학이 우리대학은 항상 변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지산학 협력의 중심에 설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높여 나아가려고 한다"며 "향후 RISE 체계 하에서 항공, 자동차 중심의 전략산업 기반분야의 실무인재양성 프로그램과 제과, 웹툰 기반의 지역사회 밀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문성대는 2022년부터 LINC3.0 사업을 수행하며 매년 10억여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교육, 산학협력, 지역과의 공유협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성과를 도출해 오고 있다.
◆창신대, 마산삼진고와 ‘창신 Go3 페스티벌’ 개최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는 11일 마산삼진고등학교 3학년 130명을 대상으로 사회봉사센터 주관 ‘창신 Go3 페스티벌: 보Go, 듣Go, 즐Go’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산삼진고등학교(학교장 이미영)의 적극적 협조와 지원 아래, 진학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이 창신대에서 자신의 미래와 삶에 대해 고민하고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기획됐다.
창신대의 ‘창신 Go3 페스티벌: 보Go, 듣Go, 즐Go’ 는 자기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바람직하고 슬기로운 대학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바람직하고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신 Go3 페스티벌’ 프로그램은 대학 홍보영상 시청으로 시작으로 음악학과 재학생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신대의 생활을 체험하고 진로와 대학 생활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창신대는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스마트 휴먼교육 특성화 대학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대학탐방, 진로 박람회, 전공 체험 들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과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창신대 산학협력단, ‘경상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 운영 5년 선정
창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1월 1일부터 5년간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창신대학교 3호관 건물 내 자리 잡고 있으며 창신대학교 간호학과 김미정 교수가 내년 1월 1일부터 센터를 운영 할 예정이다.
경남도민의 정신건강 증진 도모에 기여하고 있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의 예방과 치료, 재활 및 중독 관리체계 구축 등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은 물론 각종 연구 조사 사업을 통해 경남도의 정신건강 정책개발 및 지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정신건강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정신건강 관련 전문가 56명이 근무하며 24시간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도 운영하고 있다.
위탁 사업으로는 △지역 정신건강 연구 조사 및 지역자원 협력체계 구축 등의 광역 단위 사업 기획 및 운영 △자살 예방 시행계획 수립 및 지역 맞춤형 자살 예방 사업 개발 등 부설형 자살예방센터 운영 △25개소 기초 및 중독 관리통합지원센터 업무 지원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 및 응급출동 등의 지역사회 정신건강 위기대응 사업 △광역 단위 재난 정신건강서비스 지원업무 △마음안심버스 운영 등의 찾아가는 심리지원 △청(소)년 정신건강 조기중재사업 등의 청년마음건강센터 운영 사업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산학협력단장 이준식 교수는 "2023년 국가 정신건강 지표에 따르면 일생 국민 4명 중 1명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 경제성장 둔화와 침체 장기화, 가족 구성 및 사회 변화에 따른 다양한 연령층의 정신건강 위험성은 앞으로도 증가 추세로 정신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 변화를 위한 근거 기반 정신건강 사업 개발 및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드론 농구대회 개최
마산대학교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ICT사업단은 11일 마산대학 창의관에서 ‘드론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드론 농구는 3-3 맞대결로 드론 공을 조종하며 점수를 내는 신개념 레저스포츠로 공격팀은 플레이어가 드론 공을 조종해 바스켓에 넣으려고, 수비팀은 드론 공이 바스켓에 들어가려는 것을 막는다.
자책골을 인정하며 공격시간 전에 상대 진영에 갔을 경우 업사이드 파울 판정을 받는다. 3분 1세트, 총 2세트로 경기를 치르며 20초마다 공수 전환이 이뤄지고, 한 골을 넣는 순간부터 공격 시간이 5초 더 추가된다.
드론 농구는 기존 농구와는 다른 팀워크, 전략적 사고, 드론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드론의 대표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회는 대학생 6개, 초등학교 1개 등 총 7개 팀 21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부대행사로 관객들을 위한 드론 조종 체험행사가 열렸다.
◆마산대서 '2024년 문화 다양성 공감 프로젝트’ 개최
경남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만남과 소통, 화합의 장이 마산대학교에서 펼쳐졌다.
마산대학교, 거제대학교, 경남도립남해대학, 경남도립거창대학 등 도내 4개 대학 유학생이 참가하는 ‘2024년 경남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문화 다양성 공감 프로젝트’가 11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사업 중 산업 중점 외국인 유학생 유치-취업-정주체계 구축 및 지역특화형 비자 연계 등 외국인 유학생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마산동부경찰서 박정인·김도형 경사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사기 범죄예방, 전동 킥보드 사고 예방 관련 특강을, 거제대학 학부생인 순낫(우즈베키스탄)·아브로르벡(우즈베키스탄), 마산대학 어학당 친바트 어르헌(몽골)·학부생 부시하안(베트남) 등이 한국어로 자유주제를 발표했다.
또 문화 다양성 축제(MAMF) 홍보영상 상영, 퓨전 국악그룹 ‘수피아’ 공연, 마산대 학부생의 몽골 전통 무용과 베트남 현대사를 표현한 무용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창의관 1층 로비에는 국가별 전통음식, K-뷰티·메이크업, 퍼스널 컬러 찾기, 인생네컷 포토, 체력 측정 부스 등이 마련돼 다양한 체험과 장기 자랑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창원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경남 국민체력100센터·경남은행 등이 참여,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마산대-대구보건대 교수학습 성과 공유회 개최
마산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와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11일 ‘교수 학습 및 원격지원 성과확산 공유회’를 가졌다.
마산대학 미래관 BLC룸에서 열린 공유회는 마산대 황철환 센터장 등 3명, 대구보건대 장은진 센터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유회에서 마산대의 교수 학습지원 체계, 우수 프로그램의 성과 공유 및 원격교육지원 시설인 ALC(Active learning classroom), BLC(Blended learning classroom), CTL Studio,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남대 중앙도서관, ㈜미래와통찰과 ‘디지털 경제 및 금융 교육 강화’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조미원)은 11일 기업분석 IT 플랫폼 선도기업 ㈜미래와통찰(대표 윤진기)과 ‘디지털 경제 및 금융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대는 ㈜미래와통찰의 ‘StationPEG 플랫폼’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면서 금융기관, 컨설팅 회사, 회계법인 등 경제 및 금융 분야로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됐다.
‘StationPEG’는 전 세계 30개 이상의 국가의 주요 상장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PEG 지표를 활용한 기업분석 모델로 학생들은 기업분석을 통해 기업의 가치 평가와 금융시장의 작동 원리, 투자 결정 과정 등을 쉽게 이해하고 이를 실무에 활용할 능력을 기르게 된다.
또 기업분석 모델은 ChatGPT, Microsoft Copilot 등 인공지능(AI) 챗봇을 함께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기업분석 보고서를 직접 작성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진다.
윤진기 ㈜미래와통찰 대표(경남대 명예교수)는 "StationPEG가 글로벌 수준의 기업분석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조미원 중앙도서관장은 "학생들이 중앙도서관을 통해 언제든 기업분석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디지털 경제 및 금융 분야에서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건축학부, ‘제10회 창원시 건축대상제’ 학생부문 대상 수상
경남대학교 건축학부가 최근 창원특례시가 주관한 ‘제10회 창원시 건축대상제’에서 영예의 대상과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건축문화 행사이자 우수건축물 발굴 및 건축을 장려하기 위한 ‘창원시 건축대상제’는 올해 10회째를 맞아 참신하고 진취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창원특례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을 위한 ‘학생 부문’을 새롭게 마련했다.
창원시는 대학교수, 지역건축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신축부문(최근 3년 이내 사용승인된 관내 건축물), 리모델링부문, 학생공모부문에 출품된 작품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2개 부문, 총 12개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뽑혔으며, 학생부문에서는 경남대 이길영(건축학부 3) 학생의 ‘Art museum of Harmony’ 작품이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Art museum of Harmony’는 주변 자연과 미술관 내외부 공간을 파라메트릭 디자인을 통해 유기적이고 조화롭게 연계했고 전시 공간에 필요한 형태적, 감성적 요소를 파라메트릭 디자인 기법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발전시킨 스마트 미술관 프로젝트다.
이 밖에 경남대 정준혁(건축학부 5) 학생의 ‘Hill for All(모두의 언덕)’ 작품이 은상을, 박세현(건축학부 3) 학생의 ‘순환 : 연결의 시작과 끝’ 작품이 동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한편 건축학부는 건축학교육인증 교육기관으로 2023년에는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에서 최고 등급(6년)으로 연속 인증을 획득했으며 스마트건축을 특성화해 미래를 선도하는 청년건축가를 육성해 가고 있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제13차 삼청포럼 개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10일 통일관 정산홀에서 제13차 삼청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의 싱크탱크 스팀슨센터(Stimson Center) 선임연구원인 제니 타운(Jenny Town) 38노스(38 North) 디렉터를 초청, “국제정치 변화와 북한(Changing International Security Landscape around North Korea)”에 관한 주제로 발표․토론을 가졌다.
제니 타운 ‘38노스’ 디렉터는 포럼에서 "북한은 다극체제 형성과 서방의 영향력 차단을 목표로 하는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무기와 군사기술 지원을 확보하면서도 스스로를 ‘정상국가’로 포장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중국, 러시아와의 갈등과 중·러 협력 강화로 인해 국제정치가 블록 형성과 군비 확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국제적 변화가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약해지고 북한의 ‘핵 보유 지위’가 미국과 서방 주도의 역내 안보 블록과의 대립에서 유용하게 작동하게 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북한 김정은의 세계관을 바꾸기 위해 국제정세가 변화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정은은 기존 통일 담론을 삭제하고 영구적 국가로서의 북한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핵과 군사력을 핵심 수단으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행보를 법제화 하는 한편 ‘적’ 개념을 과장함으로써 극단적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모습이 관측 된다"고 말했다.
발표를 마친 후 포럼에 참석한 대학원생 및 전문가들과의 현 국제정세 변화 및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여러 측면에서의 변화와 대응에 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