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탄핵 가결’ 국민의 승리, 헌재 신속한 심판 진행해달라”

박찬대 “尹 ‘탄핵 가결’ 국민의 승리, 헌재 신속한 심판 진행해달라”

“내란사태 가담자 처벌까지 경계심 늦추지 않을 것”
“헌법재판소, 엄정 심판해 달라”

기사승인 2024-12-14 17:34:58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직무 정지는 사태 수습을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향후 가담자 처벌까지 이뤄지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탄핵안 가결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다.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또 한 번 승리의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12·3 내란 사태가 아직 종결되지 않았음을 거듭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직무정지는 사태 수습을 위한 첫걸음일 뿐이다”며 “사태 전모를 밝혀내고, 가담자 처벌이 내려질 때까지 경계심을 늦추지 않겠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내란특검의 빠른 구성으로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도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에 대한 당부의 말도 남겼다. 박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사태가 헌정질서를 파괴한 엄중 사안인 만큼, 신속한 진행과 오직 헌법에 따라 엄정 심판해 달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박 원내대표는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국정안정과 민생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써주신 국민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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