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친윤’ 득세 국힘에 “지금도 반성 안 해…내란 아직 안 끝나”

이재명, ‘친윤’ 득세 국힘에 “지금도 반성 안 해…내란 아직 안 끝나”

“알량한 권력 위해 ‘미친 광적 행위’ 옹호”

기사승인 2024-12-16 11:08:31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진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있다. 사진=유희태 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아직 내란이 끝나지 않았다. 더 큰 내란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보수정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당이 지금도 반성하지 않는다”며 “그 알량한 권력, 이 미쳤다고도 할 수 없는 이 광적인 행위를 옹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성공했을 경우 상황을 가정하며 “끔찍하지 않나. 다행히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저지했다”고 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시도가 생겨서는 안 된다.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 이런 사람이 또 나오지 말라는 법이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을 다시 되살려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그 집권이 복귀될 수 있도록 집단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반드시 이겨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위대함,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꼭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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