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세계인권선언기념일(12월 10일)을 맞아 ‘2024년 경북 인권 문화행사’를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민에게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행사는 인권영화 상영(16~17일 구미·포항)과 유교 인문학 특강(16일 구미), 인권 작품 전시회(17~27일 도청)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인권영화 관람 후 유교적 가부장적 문화 속 현대 인권과의 관계를 다시 되짚는 강의 및 관객과의 토론 시간도 가진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11일간 경북도청 홍익관 1층 로비에서 인권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전시에는 ‘다름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인권 경북’를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선정된 ▴일반부 포스터 대상‘모두 같은 사람입니다’▴학생부 포스터 대상 ‘같은 조건, 같은 기회’등 총 24편의 우수작을 볼 수 있다.
경북도 오상철 행정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존엄하고 평등한 일상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인권존중 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