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약수 산채마을 '농촌에서 살아보기' 대상

양구 약수 산채마을 '농촌에서 살아보기' 대상

기사승인 2024-12-17 14:17:24
양구 약수산채마을 시래기 가공교육(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 약수 산채마을이 강원자치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대상을 받았다.

양구군 약수 산채마을이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열린 ‘2024년 강원에서 살아보기 운영 마을 성과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약수 산채마을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서울·경기·인천 거주자 6가구 7명을 대상으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약수 산채마을은 약 495m² 규모의 공동 텃밭을 운영해 옥수수, 고구마,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의 파종, 수확 등 재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농기계임대사업소와 연계해 미니포크레인, 농업용 트랙터, 이앙기, 수확기 등 다양한 농기계 관련 작동법과 안전 교육 등을 실시해 참여자들이 농기계 대부분을 다룰 수 있도록 했다.

대표 농특산물인 수박, 곰취, 아스파라거스 등을 생산하는 선도 농가와 연계해 영농체험과 교육을 실시했으며, 마을 일손 돕기와 일자리 체험 등으로 실제 영농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양구 농특산물을 활용해 곰취 쌈밥, 곰취 김밥, 곰취 사과치즈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농촌 정착 후 수입 창출과 취미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마을 주민들도 '농번기 일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 '작물 재배 노하우 등을 전달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을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등의 호의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대상을 받은 약수산채마을은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농식품부 주관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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