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뽑은 2024년 창원시 최고 정책…'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정착‧청년 지원 확대'

시민이 뽑은 2024년 창원시 최고 정책…'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정착‧청년 지원 확대'

기사승인 2024-12-17 18:12:17

창원특례시민이 올해 창원시정 성과 중 일상 편의를 이끈 ‘교통체계 변화’에 많은 지지를 보냈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7일 시민이 뽑은 ‘2024년 창원시정 10대 뉴스’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10대 뉴스는 창원시 내부 설문조사(12월 2~6일‧공무원 316명 참여)와 시민 온라인 투표(12월 10~14일‧1793명 참여)를 거쳐 득표순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주요 시정 성과 30개 중 1인 10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올해의 창원시정 10대 뉴스 1위는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안정적 정착,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에 대한 소식이 뽑혔다. 창원시는 지난 5월 원이대로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구간을 개통했다. 버스의 정시성, 안전성, 신속성 향상으로 이용객이 증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2위는 △올해부터 청년 연령 기준 19~34세→19~39세로 상향, 지원 강화 소식이다. 시는 1월 1일부터 35세부터 39세를 청년 기준에 포함해 지원사업의 수혜자 범위를 확대했다. 대학 신입생의 안정적인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새내기 지원금 지원사업도 긍정 평가를 받았다.

3위는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새로운 50년 대전환 시작이 선정됐다. 올해는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맞은 해로, 시는 산단의 미래 50년 비전을 수립·발표했다. 산단에 디지털과 문화를 입혀 지속 가능한 산업혁신 파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어 △지역민 숙원사업 ‘석동터널(제2안민터널)’ 개통 △상반기 수출액 11년 만에 100억 달러 돌파…되살아난 창원경제 ‘활력’ △창원 방산 국외 경제교류 활성화, K9 자주포용 엔진 국산화 결실 △창원 3대 축제 업그레이드 최다인원 방문 (마산국화축제-진해군항제-K-POP) △마산 재도약 발판 마련…해양신도시 개발 첫 단추 △생활밀착형 사업 365건 5090억 원 규모 대대적 추진 △창원국가산단 2.0 조성 본격 추진…기본 협약 체결, 핵심 기반시설 중성자 복합빔 순항 순으로 나타났다.



◆창원특례시, 기업 동참‘탄탄대로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7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2024년 창원시 ‘기업, 탄탄대로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업, 탄탄대로 우수사례 공모전’은 ‘탄소중립, 탄소제로, 대한민국 일등도시 창원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경제 △친환경 소비 △친환경 수송 △흡수원 보호 등 탄소중립 실천 우수사례를 카드뉴스와 동영상(UCC) 분야별로 공모했다.


시는 접수된 공모작에 대해 주제의 적합성, 지속성, 확산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 6개를 선정했고 선정된 작품은 향후 기업의 탄소중립 실천 사례 전파를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카드뉴스 분야 △최우수 대운교통의 ‘창원시를 세계 일등으로 만드는 아이디어 탄소중립&제로’ △우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ECO 마일리지 활동’ △장려 덴소코리아 ‘탄소저감 활동(환경정화, 탄소흡수원 보호), 현대로템 ‘현대로템 탄소중립 알아보기’, 영상(UCC) 분야 △최우수 현대위아 ‘현대위아 탄소중립 여정’ △우수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탄소 사냥꾼’ 등 6개 기업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업의 탄소중립 실천 동참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탄소중립의 미래를 향해 더 단단히 걸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선도할 창원시 기업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 민생 경제 안정 46억원 예비비 긴급 투입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연말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비비 46억원을 긴급 투입해 내수 경기 활성화 및 민생 경제 조기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금융 지원과 지역 소비 촉진 두 가지 분야로 나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12월 23일부터 소상공인 육성자금 150억원을 확대 지원한다. 창원시에 사업장을 두고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1년간 연 2.5%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12월 23일 오전 9시, ‘누비전’ 300억원을 발행한다. 이번 발행분은 모바일 전용으로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기존 7%에서 10%로 할인율을 확대해 시민들의 소비촉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시는 소상공인과 시민 여러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파티마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평가 1등급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2주기 2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수술부위 감염은 국소부터 전신까지 일어날 수 있어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한다. 예방적 항생제는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정확한 용법, 용량으로 적절한 기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의 병원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2023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입원·퇴원·수술이 이뤄진 973개 기관의 18개 수술을 대상으로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 등 총 3개 평가지표와 2개 모니터링 지표를 통해 평가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92.6점으로 지난 2020년(2주기 1차) 평가 대비 2.5점 향상됐으며 전체 평균 57.8점과 종합병원 평균 65.8점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진규문 에이스플랜테크 대표이사,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에이스플랜테크 진규문 대표이사가 경남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며 경남 160호 시대를 열었다.

전라남도 곡성군 출신인 진규문 대표는 2002년 에이스플랜테크를 설립해 석유 화학 플랜트, 발전 설비, 해양 플랜트 설비 및 각종 철 구조물 등에 대한 공장 제작 검사, 제작/공정 관리 및 기술 자문 등의 제3자 검사 및 공정 관리 등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진규문 대표는 "평소 성실한 삶과 끝없는 도전과 혁신을 추구한다는 마음으로 미약하나마 나눔을 실천하며 건전한 사회의 일원이 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다"고 말했다.

강기철 공동모금회 회장은 "지역사회를 돌보고 이웃을 위한 나눔에 사람의 열매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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