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는 19일, 716개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21만여 명)과 기관 내부 공직자(8만5000여 명) 등 약 30만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했다.
전남도는 광역자치단체(17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르며 3등급을 달성했다. 청렴체감도는 지난해와 같은 4등급이었으나 청렴노력도에서 한 계단 오른 3등급을 나타냈다.
전남도의회는 광역의회(17개) 평가에서 지난해 2등급이던 종합청렴도가 1등급으로 올라섰다. 청렴체감도는 지난해와 같은 2등급이었으나 청렴노력도에서 1등급으로 한 등급 올랐다.
전남교육청은 청렴체감도에서 지난해와 같이 3등급을 유지했으나 청렴노력도에서 3등급으로 한 등급 하락하며 종합청렴도 역시 3등급으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방공사공단(34개) 평가에서 지난해와 같이 종합청렴도 2등급을 유지했다. 청렴체감도(3), 청렴노력도(2) 모두 지난해와 같다.
기초자치단체 시(75개) 단위에서는 순천시가 지난해와 같은 종합청렴도 2등급을 유지했고, 3등급에는 한 계단 상승한 광양시, 한 계단 내려앉은 여수시, 지난해와 같은 나주시가 이름을 올렸고, 목포시는 지난해보다 한 등급 오르며 4등급을 나타냈다.
기초자치단체 군(82개) 단위에서는 보성군이 3년 연속 1등급 달성을 기록했고, 2등급에는 지난해와 같은 진도군과 한 등급씩 오른 강진군, 담양군, 완도군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3등급에는 구례군, 화순군, 해남군이 지난해와 같이 이름을 올렸고, 한 등급 내려앉은 고흥군과 장성군, 두 계단 오른 신안군도 3등급을 기록했다.
4등급에는 지난해와 같이 곡성군과 장흥군, 두 계단씩 내려앉은 영광군과 영암군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무안군은 2계단, 함평군은 3계단 내려가며 최하위인 5등급의 불명예를 안았다.
기초 시의회(75개) 평가에서는 한 계단 내려간 광양시의회와 한 계단 오른 여수시의회가 나란히 2등급에, 나주시의회는 지난해와 같이 3등급을 유지했고, 목포시의회는 한 계단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으며, 두 계단이나 내려간 순천시의회는 5등급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해 평가를 실시하지 않았던 기초 군의회(82개) 평가에서는 고흥군의회와 보성군의회가 나란히 1등급을 지켰고, 신안군의회 완도군의회, 장성군의회, 장흥군의회, 해남군의회, 화순군의회 2등급, 곡성군의회, 구례군의회, 담양군의회, 무안군의회, 함평군의회 3등급, 강진군의회, 영광군의회, 영암군의회, 진도군의회는 4등급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