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안동호반 자전거길’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에 포함됐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시작으로 하회마을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길이 36km로 국토종주 낙동강자전거길과 연결된다. 하회마을, 월영교, 안동민속촌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안동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는 2018년 선정된 '아름다운 자전거길 30선'을 확대한 것으로 지자체와 국민 추천을 받은 코스를 전문가 검증과 현장 점검을 거쳐 선정했다.
안동호반 자전거길은 쉬운 난이도로 초급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낙동강 상류를 따라 펼쳐지는 독특한 경관이 관광객에게 여유와 휴식을 제공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만이 가진 독특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성화해 자전거 관광객 유치와 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영상정보 반출 관리 시스템 고도화 완료
경북 안동시가 영상정보의 신청·승인·열람·반출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영상정보 반출 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영상정보 반출 관리 시스템은 AI 개인정보 자동 마스킹, 디지털 워터마킹, 암호화를 통한 전용 플레이어 재생 등으로 영상 정보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열람 기록 보관, 열람 기간 및 횟수 조정 기능도 추가돼 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한다.
특히 안동경찰서와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경찰관이 영상정보통합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사건·사고 영상을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어 수사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안동시는 사건·사고 관련 영상 열람 1075건, 반출 1355건 등 총 2430건의 정보를 제공했으며, 시스템 구축에 기여한 류경민 주무관은 안동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한편 안동시는 최근 스마트폴의 CCTV를 포함한 신규 설치 103대, 노후 장비 132대 교체를 통해 총 4023대의 CCTV를 영상정보통합시스템에 연계․운영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상시 관제로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