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합천군수, 지역 문화․관광 전문위원회 위원 위촉

김윤철 합천군수, 지역 문화․관광 전문위원회 위원 위촉

기사승인 2024-12-23 16:02:39
김윤철 합천군수는 23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전국 군수를 대표해 지역문화·관광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지역문화·관광 전문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장관급 기구인 지방시대위원회 내에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운영되며 1기 위원회는 10명으로 구성됐고 이번 제2기 위원회는 12명으로 내년 11월22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이념을 바탕으로 문화·관광의 기회와 수준에서 지역 간 불평등을 해소하고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문화·관광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11월 말 2기 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지역의 목소리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전문위원을 추가로 위촉할 것을 요청하면서 김윤철 군수를 직접 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철 군수는 “올해 9월 합천에서 열린 특별강연 전 우동기 위원장과 1시간가량 간담회를 통해 합천군의 문화·관광 특수성과 지방자치단체의 공통 과제를 논의했는데, 그 제안들이 인상 깊었던 것 같다”며 “전국 군을 대표하는 전문위원으로서 지역별 문화·관광 격차를 해소하고, 우리 군에 필요한 정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합천군, 2024년 노인실태조사 결과 공표

합천군은 23일 "2024년 합천군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합천군 노인실태조사는 노인의 의식 및 생활 현황을 파악하여 복지 서비스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8년 최초 시행 이후 3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5월30일부터 6월10일까지 관내 만 65세 이상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가족 및 사회관계, 건강, 경제, 노후생활 등 62개 기본항목과 치매안심센터, 노인일자리사업 등 15개 합천군 특성항목에 대해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3년 전과 비교해 무학(無學) 비율이 감소하고 치매 검진 및 치매안심센터 인지도가 상승한 반면, 경제적 이유로 취업(또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노인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률 기획예산담당관은 “조사 결과를 책자로 제작해 각 부서, 읍면, 유관 기관 및 단체에 배부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사가 합천군 노인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맞춤형 정책 수립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친환경 대중골프장 거창CC, 내년 본격 운영

거창군은 직영 골프장인 거창CC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거창CC는 2016년 개장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던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의 새로운 이름으로, 지난 8월13일 거창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골프장 조기 인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부터 거창군이 직접 운영한다.


거창군 가조면 석강리 일대에 위치한 거창CC는 9홀 규모로, 가조IC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다양한 코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간 4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인기 골프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곳은 거창의 명산인 비계산, 우두산, 장군봉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로운 풍광을 자랑한다. 미녀봉 아래 위치한 코스는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고즈넉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거창군은 골프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지방공기업(직영기업)을 설립하고, 현재 근무 중인 골프장 직원들을 고용승계하여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경영 안정성을 도모한다.



◆2025년 거창 감악산 해맞이 행사 개최

거창군은 을사년 새해 첫날 해발 952m 감악산 정상에서 제26회 감악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26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25년 1월1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행사를 주관하는 남상면 청년회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일출을(오전7시 33분 예정) 기다리는 동안 신년 소망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소원기원 현수막을 준비했으며 작성한 소망 메시지는 남상면 청년회 측에서 2월 정월 대보름 행사 때 달집과 함께 태워 액운을 날리고 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감악산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기원제, 새해 덕담인사, 만세삼창, 복떡국 시식회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대박 나는 한 해를 기원하며 황금색 대형 소원박을 준비했다. 덕담이 들어있는 황금박을 터뜨리며 묵은 한 해를 날려버리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참석자들의 환호성으로 설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장학회 운영 종료, 내년부터 재단법인으로 운영

올해 (사)함양군장학회는 지역민과 출향인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02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함양군장학회에는 총 4560여 명이 기탁에 참여하여 57억1200만 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인재 육성을 염원하는 180여명이 기탁자가 참여하며 4억8800만원의 장학금이 모여,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특히 민선 8기 진병영 군수의 취임 이후 매년 1억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를 유치하여 장학기금 모금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2022년 7월부터 올해까지 2년 6개월간 총 12억6000만 원이 모금되어 함양군 장학회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조성된 장학금은 학생들이 가진 꿈을 키우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였다.

현재까지 장학금 지급에 24억7500만원, 교육지원사업에 117억9500만원, 교육환경개선사업에 53억4200만원 등 총 196억1300만원이 함양군 학생 교육지원을 위해 사용됐다. 

현재 기탁금만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함양군장학회에는 장학기금 50여억원이 조성되어 있다.

(사)함양군장학회는 2024년 말에 운영을 종료하고 내년에 이사회 의결과 총회 승인을 거친 후 (사)함양군장학회를 해산하고 청산절차를 거쳐 (재)함양군장학회에 잔여 재산을 증여하게 된다.

올해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11월 출범식을 가진 (재)함양군장학회는 앞으로, 매년 함양군으로부터 11억원의 출연금을 지원받아 기존의 장학회가 추진해 온 장학사업 외에도 장학금 지급 확대, 교육활동 지원사업,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고 체계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게 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한 해 동안 함양군장학회에 보내주신 깊은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함양군장학회가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장학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함양 백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원하 민간위원장, 햅쌀 기부

함양 백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원하 민간위원장이 백전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햅쌀 500kg을 기부했다.

황 위원장은 백전면에서 벼와 양파 등을 재배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한편,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백전면 문화체육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햅쌀 400kg을 기부한 바 있어,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귀감이 되고 있다.

황원하 위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함양군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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