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그린 라이프’ 선도…경북환경대상 ‘대상’ 수상

의성군, ‘그린 라이프’ 선도…경북환경대상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4-12-26 10:56:17
경북 의성군이 2024년 경북환경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이 2024년 경북환경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의성군은 탄소중립 생활실천, 환경관리 실태평가, 세계물의날 기관평가, 정부합동평가 등 4개 분야에서 980점을 획득해 최고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의성군은 탄소중립 생활실천 분야에서 공공부문 온실가스목표관리제 이행 실적 목표를 달성하고 환경부의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공공부문 그린리모델링 사업,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펼치며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는 배출업소 점검률 100%, 환경법 위반 단속률 25%를 달성했다. 특히 악취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사업장에 무인악취측정기를 설치하고 악취모니터링을 실시한 점이 제도개선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세계물의날 기관평가에서는 낙동강 수질개선 및 오염총량 관리 등 물관리 분야와 함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191억원)을 추진해 물산업 육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를 통해 미래 물의 가치를 위한 맑은물 정책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성군은 남대천 일대에 생태휴식공간(행운의쉼터) 조성사업(30억원)과 불법방치폐기물 지역의 생태축 복원사업(85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 다인매립시설 증설(172억원), 생활자원회수센터 신축(71억원) 등을 통해 폐기물의 안정적·효율적 처리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위기에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능동적으로 대응해 더 나은 그린 의성을 그려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이 추진할 각종 환경정책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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