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조문행렬 이어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조문행렬 이어져

전남 25개 합동분향소 2만6000여명 방문…전국 15만 명 넘어

기사승인 2025-01-02 11:29:15
무안국제공항 인근 무안스포츠파크에 희생자 애도를 위해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하루종일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전남도와 시군이 운영 중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에 1일까지 2만60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에서 마련한 무안스포츠파크 내 무안 합동분향소와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 도청 만남의광장 합동분향소 등 3곳과 22개 시‧군에 22곳의 합동분향소가 지난달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돼 운영 중이다.

무안 합동분향소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무안공항 합동분향소는 24시간, 도청 합동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도에서 마련한 3곳의 합동분향소는 별도 종료시점까지 운영하고, 시‧군 합동분향소는 국가 애도기간인 오는 4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100곳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에는 1일까지 15만7900명의 시민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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