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시에 따르면 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 1차 보고회를 가졌다.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은 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주낙영 시장을 단장으로 부시장, 국·소·본부장, 직속기관 부서장들로 구성됐다.
이날 보고회에선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 자체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패 취약분야 분석·개선방안이 논의됐다.
부패 취약분야 개선방안으로 자체 청렴도 결과 부진 부서 컨설팅, 부서·직렬별 내부 소통 강화 등이 제시됐다.
제도 개선, 청렴 후견인제 시행, 불친절·복무태만 공무원 삼진아웃제 등도 다뤄졌다.
주낙영 시장, 간부 공무원들은 직원, 외부 부패 취약분야 관련 단체와 정기적으로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 청렴 노력도에 비해 청렴 체감도가 낮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시는 20222~2023년 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한 단계 낮은 2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전국 75개 시 단위 중 1등급을 받은 곳이 한 곳도 없어 실질적으로 3년 연속 상위 등급을 유지한 것.
주낙영 시장은 “더욱 청렴하고 신뢰받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