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방학 중 학교 안전사고 예방과 불용 예산 최소화를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6일 청 내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방학과 관련 “두 달여 긴 방학 동안 겨울철 폭설과 같은 자연재해와 화재 등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폭설 피해에 취약한 시설물과 온열기, 전기 콘센트 같은 전기 설비 등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방학 중 이루어지는 시설공사 도중 학생, 교직원,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관리는 물론 공사 지연으로 예정된 학사일정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해 달라”고 요청하며 “개학이나 입학 시기에 영향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사전에 안내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서 불필요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학교 예산 불용 최소화에 노력해 줄 것을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당 200만 원만 못써도 도내 전체로 14억 원이 넘는다”면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월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아직도, 사회 분위기가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민주주의의 힘을 믿고 학생을 바라보며 또 한 주 힘차게 출발하자”고 일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