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환경 관련 분야에 21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433억원이 증가한 예산이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글로컬 환경도시'와 '탄소 중립 선도도시' '탈(脫) 플라스틱 필(必) 자원순환 도시' '안전한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에 예산을 집중한다.
시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시키고자 환경음악회와 공모전 개최, 환경교육주간 운영 등 환경교육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더불어 중학교 자유 학기제 지원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탄소 중립 실천교육도 강화한다.
낙동강수계와 화포천 등 지역 내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자 오는 2028년까지 저류시설과 총인처리시설을 설치해 안전한 수질 생태계를 조성한다.
화포천습지를 세계적 명품 습지로 만들고자 올 7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람사르협약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신청한다.
화포천습지보전관리센터에는 311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의 체험형 전시시설을 오는 6월까지 준공해 고품질 습지체험 인프라를 조성한다.
'김해=탄소 중립 선도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이고자 탄소중립체험관을 운영하고 285억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충전기반시설도 함께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탈(脫) 플라스틱 필(必) 자원순환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209억원)에 박차를 가한다.
전국적으로 '히트' 친 김해시 선진 환경시책인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근절 사업'과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활성화' '민간장례식장과 민간행사 다회용기 보급사업' '투명페트병 회수로봇 설치사업' 등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추진한다.
이밖에 지역 내 생태계 친수공간을 확대하고자 742억의 예산을 투입해 조만강과 주천강 용성천에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집중호우때 상습 침수지역으로 피해 원성이 많았던 조만강을 중앙정부에 국가하천으로 승격시켜 줄 것을 요청한다.
시는 '김해=글로컬 환경도시' 구축을 위해 탄소중립체험관을 활용한 탄소 중립 실천을 확대하고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환경 순환체계'도 확고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