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헌재에 국무위원 탄핵심판 촉구…“절차 공정 갖춰야 헌법재판 판결에 국민 승복”

권성동, 헌재에 국무위원 탄핵심판 촉구…“절차 공정 갖춰야 헌법재판 판결에 국민 승복”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면담 후 브리핑
“내주, 尹 제외한 탄핵심판 심리 진행 확인”
“헌법재판관 퇴임 시점 고려 말고 절차의 공정·완결성 보장해야”

기사승인 2025-01-07 11:37:21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사진=임현범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헌재)에 윤석열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심판 심리를 촉구했다. 헌재는 다음 주부터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재해 감사원장, 이창수 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심판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만난 후 “전날 헌재를 방문해 대통령 탄핵 심판뿐만 아니라 다른 탄핵소추도 함께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헌재 사무처장이 오늘 해당 사건에 대한 일정표를 만들어왔다”며 “다음 주부터 대통령을 제외한 탄핵심판 심리가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절차의 공정을 갖춰야 헌법재판의 결과에 국민이 승복한다는 얘기를 했다”며 “대통령의 탄핵심판도 중요하지만, 나머지 탄핵심판도 중요한 만큼 신속·공정하게 해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문에서 내란죄를 빼고 재의결하는 방안에 대해 “그 부분은 헌재에 (얘기)할 부분은 아니다. 나머지는 변호인들이 해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오는 4월18일 두 명의 헌법재판관 사퇴 시점에 맞춰 결론을 내려고 하지 말라는 요청을 했다”며 “절차의 공정성과 완결성을 보장하라는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총리의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13일 오후 4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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