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구 1위, '해운대구' 마저....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부산 인구 1위, '해운대구' 마저....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기사승인 2025-01-08 09:20:18
해운대구청 전경. 해운대구청 


부산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해운대구도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구 감소·빈집 문제등 지역인구 문제가 심각하다고 진단하고, 관련 대응·전담팀을 가동하기로 했다.

구는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인구정책팀은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인구 관련 업무를 총괄해 인구정책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과 생활인구 유입 시책 사업 발굴 등 업무를 한다.

해운대구 인구는 37만 6404명으로 가장 많으나 부산의 다른 구·군과 마찬가지로 인구가 줄었다. 이에 따라 구는 인구정책팀을 통해 부서 간 협업을 조율하며 종합적인 인구정책 계획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과 생활인구 유입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증가하는 빈집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빈집 정비전담팀'을 구성한다. 빈집 실태조사, 빈집 정비대책, 빈집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정부 정책과 연계한 주민 체감도 높은 사업을 시행해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상훈 기자
sonsang@kukinews.com
손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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