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한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조례에 따라 농기계 임대료를 15% 감면해 왔으나,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감면 폭을 50%로 확대하고 이를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이 혜택은 지역 내 3개 농기계임대사업소(본소, 남부, 진보)에서 임대 가능한 농업용 트랙터 외 62종, 총 658대 모든 기종의 임대료 및 장기 임대에 적용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감면 정책이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 보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