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올해 어업인의 소득 향상과 내수면 어업 활성화를 위해 4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수면 어업 기반 시설 현대화를 위해 어로기자재 지원, 어선 장비 지원, 양식 활성화 지원,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지원 등에 1억4000만원을 투자한다.
내수면 어자원 증식과 낚시레저자원 조성을 위해서는 수산종묘 방류, 경제성 치어 방류, 외래 어종 수매 사업 등에 2억7000만원을 투입해 내수면 어류 목장화를 목표로 한다.
어업인 복지와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포함됐다. 소규모 어가 직불금 지급, 경영인 대회 참가 지원, 전문지 보급, 여성 어업인 건강검진 지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할인 쿠폰 지급 행사를 열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안동간고등어와 안동문어의 포장재 지원으로 품질 향상과 대외 경쟁력 강화도 도모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수산인의 소득을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며 “경북 내수면의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키우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2025년 보훈수당 월 3만원 인상
경북 안동시가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 가족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보훈수당을 월 3만원 인상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인상으로 보훈예우수당은 월 13만원, 참전명예수당은 월 23만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은 월 10만원으로 조정된다. 약 2700명의 국가유공자와 유족이 혜택을 받으며, 관련 예산은 기존보다 13억원 증액된 총 54억원이다.
시는 도내 최초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보훈회관 건립, 각종 보훈 행사 추진 등을 통해 생활 속 보훈 문화 조성을 실천 중이다.
향후에도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 향상과 명예로운 예우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