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전시부스 방문객 6만5000명...“모빌리티 입지 굳혀” [CES 2025]

LG이노텍 전시부스 방문객 6만5000명...“모빌리티 입지 굳혀” [CES 2025]

기사승인 2025-01-13 18:30:18
CES 2025의 관람객들이 7일~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초입에 마련된 LG이노텍 전시부스를 찾아 전시품을 보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6만5000명이 넘는 인원이 부스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3년 연속 CES에 참가한 LG이노텍(대표 문혁수)도 행사 첫날이었던 지난 7일(현지시간) 개장 시간부터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까지 나흘간 열린 전시 기간 동안 6만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LG이노텍 부스를 찾았다. 지난해보다도 5000명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또 부스를 방문한 고객의 제품 문의와 즉석 미팅 요청도 잇따랐다. LG이노텍은 모빌리티 업체들이 모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입구 자리를 매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LG이노텍은 모빌리티 테마에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했다. 최근 발표한 신규 브랜드 이이덴티티 ‘고객이 꿈꾸는 미래의 실현’과 슬로건 ‘고객의 미래, 우리의 혁신이 답하다’ 등이 주목받았다.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미래차 목업에는 센싱‧통신‧조명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 15종을 탑재했다.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고부가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Nexlide) A+’ 등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프라이빗 부스 비중을 30% 늘렸다. 다양한 혁신 기술과 광학‧통신‧전장 기술이 결합된 유복합 제품들이 유저씬(User scene) 기반 체험형 콘텐츠 형식 기반 체험형 콘텐츠 형식으로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처음 공개된 ‘고성능 인캐빈(In-Cabin) 카메라 모듈’은 카메라 앞에 선 고객이 눈을 감으면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카메라가 감지해 즉시 알람을 울렸다.

고성능 인캐빈은 기존 제품과 달리 150도의 화각으로 운전자, 조수석뿐 아니라 뒷자리 동승자까지 동시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카메라 모듈 하나에 500만 화소급 RGB카메라, 야간이나 터널과 같이 조도가 낮은 상황을 위한 적외선(IR)카메라, 안면인식을 통한 로그인 및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3D 카메라까지 모두 담겼다.

이밖에도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차량용 AP 모듈’, ‘올 웨더 카메라 솔루션’,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와 배터리 정션 박스(BJB)를 세계 최초로 결합한 ‘B-Link(Battery Link)’ 등 다양한 모빌리티 핵심 부품 라인업을 전시했다.

문혁수 대표는 “CES 2025를 통해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부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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