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제2회 꽁꽁 겨울축제 성황...주말 방문객 4000명 증가

영양군, 제2회 꽁꽁 겨울축제 성황...주말 방문객 4000명 증가

기사승인 2025-01-14 14:16:24
제2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장에서 빙어잡이가 한창이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 영양읍 현리 빙상장에서 열리는 ‘제2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가 추운 날씨에도 인파로 북적이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축제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14일 군에 따르면 현리 빙상장은 매일 25㎝ 이상의 얼음 두께를 유지해 안전한 축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눈썰매장 높이를 기존 3m에서 6m로 높이고 빙상장 규모를 확장했으며, 다양한 먹거리를 추가해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 열흘째인 현재까지 약 2만 명이 방문했으며, 지난 주말에는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앞서 지난해 1월 5~28일까지 열린 제1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는 축제는 스케이트장, 눈썰매장, 회전 눈썰매장, 빙어낚시, 빙어잡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약 4만 명의 방문객이 참여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제2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썰매를 타고 있다. 영양군 제공

당시 축제 시작 11일째인 1월 15일에는 방문객 수가 1만 명을 넘었으며, 주말에는 하루에 6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해 주말 방문객과 비교하면 약 4000여명이 늘어났다. 입소문을 타면서 이상기온으로 온화한 겨울, 겨울다운 겨울을 즐기려는 인파가 계속해 늘고 있는 셈이다. 

김경기 영양군 문화관광과장은 “축제는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며,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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