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선도적 교통정책으로 군민 편의 증진

창녕군, 선도적 교통정책으로 군민 편의 증진

기사승인 2025-01-15 09:31:16
창녕군은 도심 지역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주차난이 심각한 창녕읍과 남지읍 등에 공영주차장 9개소를 조성해 주차대수 207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올해도 9개소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공사 중인 창녕읍 지류(교리천∼대동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자투리땅을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게 되면 원도심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계속해서 주차난 발생지역의 자투리땅과 나대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소규모 틈새 주차공간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소규모 주차공간 조성은 주차공간 확충 외에도 생활폐기물 무단투기나 방치, 수풀로 인한 주변 미관 저해 등 여러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돼 투자 비용 대비 효율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민선8기 출범 이후 공영주차장은 9개소  207면의 주차공간을 확충했으며 창녕군의 공영주차장 확보율(부설주차장 포함)은 차량등록대수 대비 주차면수 기준 106.7%로 전국 상위권에 포함된다.

군은 농촌버스 천원 요금제 시행, 관내 버스 노선 확대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관내 51개 노선 농촌버스 이용 요금을 1000원으로 하는 천원 요금제를 시행해 군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또한 창녕읍 순환버스 노선을 기존 1개 노선 한 방향에서 노선 1개를 더 추가해 양방향으로 운행함으로써 등하교 시간과 거리에서 제약받던 학생과 읍내에서 떨어져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창녕군립수영장 등 체육시설 이용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 관내 농촌버스 이용에 힘들었던 성산면 원명마을 주민들을 위해 기존 성산행 창녕~안심 노선의 종점을 원명으로 확대함에 따라 마을 주민들이 하루 3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고암행 창녕~감리 간 노선은 미곡 정차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1회 증편 운행케 됨으로써 이번 노선 확대 운영에 따라 약 70구 116명의 군민이 개선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군은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교통약자 콜택시를 13대로 확대해 연중무휴 24시간 운행하고 있다. 또 대중교통 취약지역 72개 마을에 따오기택시 운영과 대중교통이 없어 등교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66개 노선의 등교택시 운영, 바우처택시 30대 운행을 지원해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교통약자 콜택시는 8,673회, 따오기택시 30,382회, 등교택시는 7,305회 운행할 만큼 주민과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군은 보행자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차별로 어린이 보호구역 및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창녕유치원 등 4개교에 사업비 8억56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 통학로 정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고 노인보호구역 4개소에도 사업비 5억9600만 원을 투입해 미끄럼방지 포장 및 차선·노면도색 등으로 어르신 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정비된 영산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차도와 보도가 분리돼 있지않은 이면도로 270m를 창녕군이 주관하고 경남도교육청, 창녕교육지원청, 창녕경찰서, 영산초등학교 학부모회, 지역상인 번영회와 여러차례 공론화를 거쳐 학교 부지를 활용한 보행로를 확보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은 바 있다.

민선8기 창녕군은 동서축 교통망 확충으로 영남 교통중심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새로운 성장동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28일 함양∼울산 고속도로 가운데 창녕∼밀양 구간이 개통됐다.

이 도로는 창녕군 장마면에서 밀양시 산외면까지 28.5㎞ 구간에 4차로 규모로 기존 63분에서 약 4분의 1인 17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현재 공사 중인 함양∼창녕 구간 70.9㎞가 오는 2026년까지 차질 없이 개통하게 되면 경남권역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교통축이 완성돼 사람의 이동은 물론 물류와 관광객 유입, 기업 유치 등으로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인 군수는 “을사년 올해도 군민 중심의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며, “군민들의 의견에 세심히 귀 기울여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성낙인 창녕군수, 을사년 새해 군민과의 대화

성낙인 창녕군수는 2025년도 군정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달 13일부터 읍면을 방문해 군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올해 군민과의 대화는 13일 남지읍을 시작으로 2월14일까지 14개 전 읍면을 방문할 예정이며, 행정 공백이 없도록 1일 1개 읍면만 방문한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2025년도 군정주요업무와 현안 사항을 군민들과 공유하고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녹여내서‘창창한 창녕’ 건설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출향인으로 관외에서 창녕군의 발전을 지원하는 명예 읍면장 위촉식도 겸해서, 군 안팎으로 군정 발전을 위한 마음을 모아 더 높이 도약하는 창녕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방문 일정은 남지읍・대합면・부곡면・이방면・길곡면・성산면・도천면・대지면・장마면・고암면・계성면・유어면・영산면・창녕읍 순이다.

군민과의 대화 후에는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읍면의 주요 사업 현장도 방문하여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군민과의 대화에서 군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보내준 군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창녕군 발전을 위해 군민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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