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 재선충병 방제인력 350여 명 추가 투입

포항‧경주 재선충병 방제인력 350여 명 추가 투입

52개 국유림영림단 피해극심지역 방제 지원
국유림 사유림 구분 없이 공동방제 지원

기사승인 2025-01-16 10:58:09
방제작업 중인 국유림영림단. 산림청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경북 포항, 경주에 방제인력 350여 명을 추가 투입한다.

산림청은 앞서 지난해 9월부터 7차례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를 열고 방제전략 자문, 예산지원, 제도개선 등 협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최근 재선충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방제인력이 부족한 포항, 경주에 52개 국유림영림단 350여 명을 투입하고, 5개 지방산림청과 해당 국유림관리소에서 보유한 임업장비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 경북 경주·포항·안동·고령·성주, 대구 달성, 경남 밀양 등 7개 시·군을 비롯, 피해 극심지역의 재선충 확산을 막기 위해 집중방제기간 동안 국유림과 사유림 구분 없이 공동방제를 지원해 방제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국가 방제인력의 주축인 국유림영림단 투입으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중방제 기간 내 감염목 전량 제거를 목표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