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17일 본회의 전 ‘계엄 특검’ 놓고 회동

여야 원내대표, 17일 본회의 전 ‘계엄 특검’ 놓고 회동

여야 원내지도부, 17일 오전 11시부터 협상
박형수 “국힘 계엄 특검법, 내일 당론 발의”
박찬대 “최대한 협의 후 결과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5-01-16 16:31:10
국회의사당 전경. 박효상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7일 본회의 전 비상계엄 특검법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다.

양당 원내지도부는 16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다음날 본회의와 원내대표 회동 시간을 정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면담 뒤 기자들을 만나 “내일(17일)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계엄 특검법은 내일 당론으로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계엄 특검법이 내일 오전 발의된다면 우 의장이 주재하는 원내대표 회담을 바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부연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우 의장과의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내일 오전 11시에 권 원내대표와 (특검법을) 협상하고 의결에 반드시 반영하겠다”며 “최대한 협의해서 결과를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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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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