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새해에도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 특산물 판매·홍보 큰 도움

함양군, 새해에도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 특산물 판매·홍보 큰 도움

기사승인 2025-01-18 20:15:24
함양군이 올해 축구를 비롯해 테니스 등 전지훈련 팀을 대거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양 홍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6일간 전국 중학교 축구팀 22개 팀 13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함양을 방문해 영하의 날씨 속에 올해 알찬 성과를 거두기 위해 담금질을 하고 있다.


또한 전국의 테니스 팀 중 고등학교 8개 팀과 중학교 3개 팀 등 70여명의 테니스 선수들 또한 1월 20일부터 2월12일 기간 중 10일간 함양군에 머물며 동계 훈련을 실시하여 기량을 쌓을 예정이다.

함양군은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함께, 함양 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한 경기장 기반 시설이 최적의 전지훈련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함양군과 함양군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팀들이 함양군을 찾고 있다.

군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관리 및 편의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체육회에서도 체육용품 지원 등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함양을 찾는 전지훈련 팀뿐만 아니라 이를 격려하기 위해 선수 가족들이 방문하여 관내 숙박시설 및 식당 이용과 지역특산물 판매 및 홍보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많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매년 함양을 찾아주시는 전지훈련 팀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스포츠 기반 시설을 확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더 많은 스포츠 팀이 함양을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군, 2025년 설 명절 종합대책 점검 보고회 개최

함양군은 지난 16일 설 명절 연휴 기간 주민 불편 최소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 점검 보고회를 개최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백삼종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주요 소관 부서장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빈틈없이 안전한 명절 △서민생활 안정 및 나눔 분위기 확산 △군민생활 불편해소 △공직기강확립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 16개 추진대책을 점검했다.


백삼종 부군수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 동안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종합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달라”며 “특히 생활민원 대응을 위해 의료, 전기, 가스, 쓰레기 수거 등과 관련하여 종합적인 연락 체계를 구축하여 군민들이 알 수 있도록 군 누리집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함양군은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분야별 대책을 마련, 설 연휴 기간 지역 내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편의 증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함양군, 다양한 시책으로 귀농·귀촌인 맞을 준비 만전

함양군은 지방 소멸과 고령화되는 농업인구 저하를 막기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만들어 홍보를 시작했다.

2025년에 지원하는 주요 사업으로 △귀농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 △귀농인 유치 빈집 리모델링 사업 △귀농인 농지임대료 지원사업 △귀농·귀촌 전문교육 및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교육, 선도 농가 현장실습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2025년도에 새롭게 마련된 사업인 ‘환대 하우스(HOUSE) 조성 사업’은 관내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함양으로 전입하는 분들께 저렴하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여 추진하는 것이다.

함양군 인구정책과장은 “우리 군은 귀농·귀촌에 뜻있는 도시민 유치를 위해 다른 시군과 차별화되고 다양한 지원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함양군으로 정착하고자 하는 분들께 주거를 지원하는 환대 하우스가 도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리산함양시장으로 설맞이 장보러 오세요~’

지리산함양시장(상인회장 이보성)이 설맞이 현장 환급행사 시장으로 선정되어 1월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국내산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는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국내산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과 함께 소비자들이 설 성수품을 더욱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참여는 지리산함양시장 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판매점에서 농축산물을 구매한 영수증을 행사장 내의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본인 확인 후에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환급은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에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내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원이며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함양군,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함양군은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 이영미 대한적십자사 함양지구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병영 군수는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는 대한적십자사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특별회비 전달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군에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정보공개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함양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 총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도다.

평가는 △사전 정보 △원문 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등 총 5개 분야 11개 지표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유형별 평가 순위를 기준으로 최우수(20%), 우수(30%), 보통·미흡(50%) 4개의 등급이 부여된다.

함양군은 이번 평가에서 총점 91.23점을 기록하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군유형 평균인 85.96점보다 5.27점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1.68점 높은 점수이다.



◆함양군, 임대농기계 배송서비스 실시

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 증진을 위해 임대농기계 배송서비스를 시행한다. 현재 배송이 가능한 농기계는 자주식 소형 농업기계 19종 137대로, 농작업에 필수적인 장비들이 포함되어 있다.

군은 올해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기계 임대배송료를 거리 제한 없이 편도 1만5000원에서 1만원으로, 왕복 3만원에서 2만원으로 인하된 금액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배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임대하고자 하는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에 3일 전까지 이용 신청과 배송 의뢰를 하면 원하는 읍·면 마을회관까지 배송업체를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배송서비스가 농기계 임대 시 발생할 수 있는 도로주행 안전사고와 상·하차 과정의 위험을 예방하고,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미래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연이은 장학금 기탁 

함양군의회 권대근 군의원·박윤분(함양군청 근무) 부부가 자녀 결혼식에서 받은 축의금 중 일부인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권대근·박윤분 부부는 지난 1월11일 자녀 결혼식에서 받은 축의금 중 일부를 함양군 장학회에 전달하며 “자녀의 결혼이라는 중요한 순간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싶었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하 에덴농장 오성섭 대표가 100만원, 임명희노래교실 회원들이 1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성섭 대표는 “농업경영을 통해 얻은 소득의 일부를 지역인재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어 기쁘며, 관내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명희노래교실 회원들은 지역민들의 정서함양과 여가 활동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탁의 뜻을 전했다.


함양군청 소속 성일현·허정미 부부와 함양교육행정발전연구회에서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휴천면에 근무하는 허정미 팀장은 최근 모친상을 겪는 가운데, 조문으로 위로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했다.

또 함양교육지원청의 교육행정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교육행정발전연구회는 지역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미해 회장은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진병영 이사장은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함양 지곡면 개평교회, 이웃사랑 봉사 활동

함양 지곡면 개평교회(목사 윤길수)는 지난 16일 지곡농협 주차장에서 주민들을 위한 무료 붕어빵 나눔 및 칼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개평교회는 갓 구운 붕어빵을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며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무뎌진 식칼 사용에 불편을 겪던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칼을 갈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윤길수 개평교회 목사는 “주민들께서 이렇게나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곡면 주민을 위한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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