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뷰티’ 강세가 무섭다. 입점 후 입소문을 탄 제품은 바로 품절행에다 K-뷰티를 찾는 외국인에게도 쇼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다이소는 21일 온라인 쇼핑몰인 다이소몰에서 ‘뷰티 신상 집중 포커스’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몰에서도 뷰티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다이소몰 앱 사용자 수는 앱 출시 이후 역대 최대치인 335만명을 기록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가성비 화장품이 품절되는 등 인기를 얻으며 앱 사용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다이소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 다수는 품절 대란을 경험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는 다이소 입점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
LG생활건강이 다이소 전용 화장품으로 선보인 씨엔피 바이 오디-티디의 ‘스팟 카밍 젤’도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재고가 동났다.
이 외에도 ‘샤넬 저렴이 립밤’, ‘리들샷’ 등 소비자 사이에서 가격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제품들도 품절 대란이 있었다. 일부 손님들은 다이소에 입고되는 요일과 시간에 맞춰 대기를 하기도 했다.
다이소몰은 이번 행사때 인기 뷰티 품목들에 대한 재고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신상 뷰티 브랜드와 인기 상품 재고를 확보하고 ‘키워드 추천템’, ‘뷰티 팔레트’ 등 콘셉트별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또한, 추가 혜택이 담긴 ‘VT’와 ‘비프루브’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근 출시한 뷰티 브랜드로 구성한 ‘브랜드 신상’ 코너도 주목된다. 피부장벽 전문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 리얼베리어’에서는 크림과 토너, 밤, 마스크팩 등 총 6종으로 구성한 라인을 출시했다. SNS에서 일명 ‘샤넬밤’이라고 불리며 화제를 일으킨 ‘손앤박’ 브랜드의 신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손앤박 아티스프레드 컬러밤’은 기존 3종에 더해 2종의 컬러를 새롭게 출시했고, 립플럼퍼(입술에 광택이나 볼륨감을 더해주는 화장품), 스파클밤(광택과 반짝이는 펄을 더한 밤 제형 화장품) ,하이라이터밤(영롱하고 밝은 효과를 주는 밤 제형 화장품)과 같이 처음 출시하는 상품군도 만나볼 수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신상 뷰티 브랜드와 구하기 어려웠던 인기 아이템의 재고를 확보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관련 상품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의 (다이소몰 앱)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