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지역 농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신청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 품목은 농특산물 포장재, 포장 테이프, 사과 지퍼백, 고추 포장재 등이다. 특히 청송사과 포장재는 조기 공급을 위해 지난해 말까지 별도 신청을 완료했으며, 올해 6월부터 농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 내에서 농산물을 직접 생산·출하하는 농업경영체다. 포장재 제작 및 구입 비용의 50%를 군비로 지원하며, 신청은 오는 2월 2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
앞서 지난해 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대상 품목은 농특산물(사과외 농특산물) 포장재, 포장 테이프, 사과 지퍼백(2종), 고추 포장재(박스 및 비닐)이다.
당시 청송사과 포장재(난좌박스, 막박스)는 조기공급을 위해 2023년 12월 말까지 별도 신청 접수를 마감했고 다음 해 5월부터 농가에 공급했다. 올해보다 공급시기가 한달여 빨랐던 셈이다.
윤경희 군수는 “매년 농민들이 냉해피해와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 경기 침체에 따른 농산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재정 부담 완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