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설 연휴 음주운전 상시 단속 강화

경북경찰청, 설 연휴 음주운전 상시 단속 강화

기사승인 2025-01-24 17:49:09
경북경찰청 전경.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이 설 연휴를 맞아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24~31일까지 상시 단속을 강화한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단속은 밤낮 없이 진행하며, 설 명절 특성을 고려해 낮 시간대 '음복 후 운전'을 막기 위한 일제 단속도 추진한다.

단속 대상에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PM) 운전자도 포함한다.

지난해 설 연휴(2024년 2월 9일~12일) 기간 경북지역에서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는 총 58건으로 하루 평균 15건이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올해 음주운전 방지에 더욱 강력히 나설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한 잔의 술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절대 잡지 말고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엄정한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5230건이다. 이 수치는 매일 14명의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셈이다. 그러나 음주 교통사고는 2023년 701건에서 576건으로 18% 줄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 역시 2023년 16명에서 6명으로 약 3배 감소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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