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에 28일 대설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오후 1시까지 도내 평균 누적 적설량은 13.8cm를 기록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누적 적설량은 임실군에 24.6cm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장수군 22.7cm, 진안군 22.5cm, 순창군 20.8cm로 동부권에 많은 눈이 내렸다.
전주시도 누적 적설량 12.4cm로 많은 눈이 내렸고, 설날인 29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동요 ‘설날’에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라는 했는데, 까치 설날에 내린 함박눈에 온통 새하얀 눈 세상이 펼쳐졌다.
아울러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라고 했는데 우리들 설날에도 하얀 눈 세상에 고향을 찾는 귀성길은 미끄러워도 가족들과 함께 새롭게 한해를 소망하는 설날 풍경은 특별히 다정다감할 것이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