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남지역 기업경기 전망…전월 비해 제조업 '상승'·비제조업 '하락' 

2월 경남지역 기업경기 전망…전월 비해 제조업 '상승'·비제조업 '하락' 

기사승인 2025-01-31 16:56:22 업데이트 2025-01-31 17:29:23

경남지역 기업경기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경남지역 645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1월중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0.8로 전월에 비해 3.0p 상승했고 2월 전망지수도 92.4로 전월 전망치(88.4)보다 4.0p 상승했다.

구성지수별로는 제품재고(+3.6p), 자금사정(+1.1p) 등이 기업심리지수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1월중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6.3으로 전월에 비해 6.2p 하락했고 2월 전망지수도 90.1로 전월 전망치(94.0)보다 3.9p 하락했다.

구성지수별로는 자금사정(-2.5p), 채산성(-1.9p), 업황(-1.2p) 등이 기업심리지수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1월중 실적은 60으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으며 2월 전망(63)도 전월보다 7p 상승했다.

생산 1월중 실적은 67로 전월에 비해 7p 하락한 반면 2월 전망(75)은 전월보다 2p 상승했다. 매출 실적은 63으로 전월에 비해 8p 하락한 반면 2월 전망(71)은 전월보다 3p 상승했다. 신규수주 실적은 65로 전월에 비해 2p 하락한 반면 2월 전망(71)은 전월보다 5p 상승했다. 자금사정 실적은 69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고 2월 전망(70)도 전월보다 2p 상승했다.

제조업체들의 주요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25.7%), 인력난·인건비상승(19.4%), 불확실한 경제상황(17.3%) 순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1월중 실적은 59로 전월에 비해 4p 하락했고 2월 전망(55)도 전월보다 4p 하락했다.

매출 실적은 72로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고 2월 전망(69)도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채산성 실적과 자금사정 실적도 전월에 비해 하락했고 2월 전망도 전월보다 하락했다.

경남지역 비제조업체들의 주요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상승(27.7%), 내수부진(18.8%), 불확실한 경제상황(14.5%) 순으로 나타났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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