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7년 만에 확대간부회의 도정 현안 점검

전북자치도, 7년 만에 확대간부회의 도정 현안 점검

미래 먹거리·민생안정,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계획 제시
김관영 도지사, “도민을 위한 속도감 있는 행정” 강조

기사승인 2025-02-03 12:06:02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민선8기 첫 번째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과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는 팀장급 이상 본청 간부와 직속기관·사업소장, 출연기관장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 

확대간부회의는 도정 주요 정책 공감대 형성과 과장 중심의 책임행정 실현을 목표로 ▲2025년 메가 비전 프로젝트 ▲2025년 도정 핵심 프로젝트 ▲민생 안정 프로젝트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프로젝트 등 주요 현안을 담당 부서장들이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비전·지역 발전을 위한 분야별 대표 사업을 발굴하는 ‘메가비전 프로젝트’ 운영 계획과 향후 일정에 대한 보고로 시작됐다. 

또한 민선8기 전북자치도가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미래첨단산업 육성 ▲‘전북특별법’ 특례 발굴 ▲주요 SOC 구축 ▲농생명산업 수도 조성 등 주요 현안 성과와 추진 계획에 대해 담당 과장들의 보고가 뒤따랐다. 

특히 이차전지와 관련해 연구역량 강화,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 구체적인 산업지원 계획을 제시, 전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민생안정 프로젝트로 경기 침체와 각종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사회 전반에 우려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민생안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보였다.  

아울러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등을 위한 민생 경제 종합대책 추진계획, 복지·안전 등 민생 관련 전반적인 사업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이어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에 도전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대응 상황과 올림픽 유치 공감대 확산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민생 안정을 위해 부서 내부에서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도 좋지만,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도민의 입장에서 시의적절한 정책이 제공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행정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 도지사는 “국·과장, 팀장을 비롯한 도청 구성원 모두가 중심을 잡고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장 중심의 책임행정 실현과 간부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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