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민생회복지원금 97.5% 지급 완료

정읍시, 민생회복지원금 97.5% 지급 완료

시민 1인당 30만원 지급···미신청자 위해 28일까지 신청 기간 연장

기사승인 2025-02-04 10:44:54 업데이트 2025-02-04 11:08:10

전북 정읍시가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이 97.5% 지급을 완료하고 미신청자를 위해 신청 기간을 연장한다. 

정읍시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기간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전 시민 10만 2647명을 대상으로 지급을 시작, 지난달 31일 기준 97.5%인 10만 120명에게 지급이 완료됐다. 시는 불가피한 사유로 아직 지원금을 수령하지 못한 시민들이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신청 기간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은 오는 5월 31일까지 정읍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시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은 지난 설 명절 기간 약 30억원이 소비되는 등 지역상권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이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꼭 신청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지방세나 교부세 같은 일반 재원이 아닌, 이학수 시장이 공무원들과 함께 추진한 강력한 예산 절감과 재정 정책의 결과물로 예산 조정 및 절감액 229억원, 예비비 50억원, 추경 삭감분 30억원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마련됐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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