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민생안정지원금 90% 지급 완료···지역경제에 ‘훈풍’

완주군, 민생안정지원금 90% 지급 완료···지역경제에 ‘훈풍’

모든 군민에 1인당 30만원 지원, 지역상권 115억원 사용

기사승인 2025-02-05 11:44:18
완주군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현장 

전북 완주군이 설 명절 전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 군민에 1인당 30만원씩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이 빠른 속도로 배부되며 지역경제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은 첫날에만 3만 4369명(약 35%)에게 지급된데 이어, 26일까지 5일간 총 8만 8259명(88%)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다.

특히 설 명절 전에 집중적으로 배부된 민생안정지원금은 지난달에만 약 9만명에게 지급을 완료해 전체 지급 대상자의 90%에 달하는 270억원이 지급됐다.

이번에 지급된 민생안정지원금은 2월 3일 기준 115억원 정도 사용됐고, 경기 침체에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의 부담을 덜고 설 명절 연휴에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완주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급 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이며, 사용 기한은 6월 30일까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이 명절 연휴에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금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사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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