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순항…맥심커피배, 32강 마치고 16강 돌입 [바둑]

신진서 순항…맥심커피배, 32강 마치고 16강 돌입 [바둑]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3연패 도전 ‘이상무’
3~4일 열린 16강서 박정환·최정 8강 진출

기사승인 2025-02-05 17:51:11 업데이트 2025-02-05 17:51:26
한국 바둑 빅5. 왼쪽부터 강동윤, 박정환, 신진서, 변상일, 김명훈. 한국기원 제공

입신(入神·9단) 최강자를 가리는 맥심커피배가 32강을 끝내고 16강에 돌입했다.

제2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지난 1월6일 열린 최정-조한승, 한상훈-박상진 대국으로 시작해, 28일 한승주-박민규, 강동윤-박하민 9단 대국을 끝으로 32강을 마쳤다.

32강 결과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은 김은지 9단에게 승리하면서 3연패 도전을 이어가게 됐고, 2위 박정환 9단은 강승민 9단, 3위 변상일 9단은 김정현 9단, 4위 강동윤 9단은 박하민 9단, 5위 김명훈 9단은 이창석 9단을 꺾으며 랭킹 TOP5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정 9단은 조한승 9단을 상대로 5연패 후 승리를 거두며 여자기사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16강은 지난 3일 박정환 9단과 류민형 9단 대결로 시작했다. 가장 먼저 박 9단이 8강에 안착했고, 4일 이어진 최정 9단과 신민준 9단 대결에서는 최 9단이 25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대회 세 번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정 9단은 이지현-백홍석 대국 승자와 만나 준결승 티켓을 놓고 일전을 펼친다.

오는 17일에는 나현 9단과 안성준 9단의 맞대결이 펼쳐지며, 오는 3월4일 16강 최종국 신진서-한상훈 대국을 끝으로 8강 진출자가 모두 결정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10분, 추가시간 30초로 진행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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