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 방제현장 점검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 방제현장 점검

기사승인 2025-02-06 22:05:09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허동원)는 6일 김해·창녕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와 창녕 산불방지센터를 방문·점검해 경남 산림의 미래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소나무 재선충병은 매개충 활동 범위 확대, 기후변화로 인한 확산 조건 강화, 밀집된 산림구조, 방제 작업의 한계 등으로 경남 산림에 `재난 수준'의 피해를 초래하며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또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영농 활동 준비 등으로 2월은 산불 발생 가능성과 피해 규모가 큰 시기로 산불 예방활동 강화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경제환경위원회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는 김해시와 창녕군의 야산을 방문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방제 사업장을 점검했다.


창녕군 산불방지센터를 방문해 산불 방지인력과 진화장비 등 출동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진화요원들을 격려하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장비 착용 철저를 당부했다.

주봉한 의원(국민의힘, 김해5)은 "경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방제 효과는 여전히 미미하고 확산 속도는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며 "현재의 방제 방식만으로는 재선충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어 이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며 장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기수 의원(국민의힘, 창녕2)은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아무리 좋은 장비를 활용하더라도 진화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통한 조기 진압이 최선책"이라며 "위원회에서도 산불 대응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예산 지원과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동원 위원장(국민의힘, 고성2)은 "민생현장에서 점검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산불 예방 등은 경남 산림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며 "경제환경위원회에서는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산림자원을 위해 앞으로도 민생현장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의회 지방재정연구회, 창원시 건전 재정 연구방향 논의

창원특례시의회 지방재정연구회(대표의원 박해정)는 6일 창원시 재정의 건전성 강화를 위한 연구 활동을 논의했다.

연구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창원특례시 재정 진단을 위한 현황 검토와 분석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정책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도출했다.

앞으로 연구 수행을 위해 지방재정 우수 지방자치단체 견학, 전문가 초청 강연회 등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았다.


올해 신설된 연구회는 의정활동 등을 위한 지방재정 관련 연구의 필요성을 체감한 박해정 대표의원과 이우완, 이종화, 정길상, 한은정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소속 의원들은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세입·세출 구조 역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창원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방재정 건전성·효율성 확보를 주요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박해정 대표의원은 "지방재정은 국민의 기초생활 보장, 안정적인 지역경제 기반 마련, 공공재·공공서비스 제공 등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기능을 담보하는 요소"라며 "지방재정의 건전하고 투명한 운용이 곧 시민의 복리 증진으로 이어지는 만큼 재정 건전성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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