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랩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인공지능(AI)융합환경시스템공학연구실 김준하 교수와 국내 최초 의료폐기물 케미컬 멸균·분쇄 자동화 처리장비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더스랩과 함께 광촉매기술을 활용한 의료폐기물 케미컬 멸균·분쇄 전자동 소형화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위더스랩은 케미컬 멸균·분쇄 장비에 대한 기술력을 축적해 온 기업이다.
김 교수는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성 질환을 통해 생성되는 감염성 의료폐기물은 현장에서 즉시 멸균처리해야 의료 종사자들의 2차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국민 보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우형 위더스랩 사업총괄대표는 “기존 중·대형처리장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이동형 소형처리장비를 만들겠다”며 “감염성 의료폐기물의 완벽한 멸균처리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더스랩은 오는 14일 오후 2시에 GIST 산학협력관에서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FTFT 그룹과 투자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