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중·고 세천 이전 사업 “이달 본격 착공”

대구 달서중·고 세천 이전 사업 “이달 본격 착공”

홍성건설 시공사 선정으로 사업 추진 탄력…2027년 3월 개교
“지역 신도시로 학교 이전해 학령인구 감소 새로운 해법 제시”

기사승인 2025-02-09 09:53:39
대구 달서중·고등학교 세천 이전 사업이 시공사 선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달서중·고등학교 조감도. 달성군청 제공
대구 달서중·고등학교 세천 이전 사업의 시공사로 지역 중견 건설사인 ㈜홍성건설이 선정됐다. 

시공사 선정으로 달서중·고등학교 이전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순항 중이며, 이달 중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달서중·고 세천지역 이전 신축 사업은 2023년 5월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4년 11월 건축허가까지 관련 인허가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시공사로 선정된 홍성건설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전국 순위 197위로, 학교시설을 포함한 각종 건설현장 경험이 풍부해 이번 사업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세천지역 주민들의 10년 숙원을 해결하는 것으로,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히 학교 이전을 넘어 달성군의 교육 환경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신축 교사동은 최신 교육시설과 기자재를 갖추고, 인근 금호강과 궁산을 활용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일부 시설은 지역민을 위한 문화·체육·복지 복합시설로 개방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세천지역의 교육 여건 향상과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지역 내 학교 이전이라는 새로운 발걸음을 딛는 첫 사업인 만큼 2027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후적지인 하빈면에는 주민들이 원하는 공공시설을 개발해 지역 내 균형발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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